문학은 단순히 감상의 대상에 불과할까? 모두가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는 시대에 문학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 『문학, 내 마음의 무늬 읽기: 문학상담의 이론과 실제』는 인문상담학의 한 분야인 문학상담(Literary Counseling)을 다룬다. 저자 진은영과 김경희는 우리가 어떻게 문학을 통해 마음을 치유하고, 삶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지를 이야기한다. 저자들은 5, 6년 동안 인문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지닌 사람들을 만났고, 그 소중한 시간은 이 한 권의 책에 오롯이 담겼다.
『문학, 내 마음의 무늬 읽기』는 문학상담에 대한 이해를 돕는 논문과 독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워크북,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 ‘미적 교육과 문학치유’와 2부 ‘문학상담과 문학적 프락시스’가 문학상담을 이론적으로 설명한다면, 3부 ‘내 마음의 무늬 읽기’는 독자들이 직접 문학상담의 과제들을 수행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문학상담의 개념을 이해하고, 문학의 언어로 자신을 표현하면서, 독자들은 자신의 마음에 새겨진 무늬들을 들여다볼 수 있다.
Contents
이 책을 읽는 이들에게
1부 미적 교육과 문학치유
문학적 상상력과 치유
예술의 비밀
미적 교육의 이상 : 예술가 교육
미적 활동에 대한 두 가지 이해 : 포이에시스와 프락시스
성찰과 표현의 미적 교육 : 나를 돌아보는 여덟 개의 방
중독을 넘어서 공생(共生)의 삶으로
예시 : [나를 돌아보는 여덟 개의 방] 다섯 번째 강연과 활동
2부 문학상담과 문학적 프락시스
문학의 치유적 힘
문학 프락시스로서의 문학상담
문학상담에서의 읽기와 함께-읽기
문학상담과 메타모르포시스
문학상담, 만인의 작가-되기
3부 / 내 마음의 무늬 읽기
나와 함께 : 마음의 무늬
첫 번째 시간 : 시작(詩作)/시작(始作)을 위한 필사
두 번째 시간 : 시인의 문장을 빌려서 표현하기
세 번째 시간 : ‘가나다라’ 시 쓰기
네 번째 시간 : 전력질주를 활용한 글쓰기
다섯 번째 시간 : 푼크툼으로 나를 이해하기
여섯 번째 시간 : 시 콜라주로 나를 표현하기
너와 함께 : 우리의 마음을 말할 때
일곱 번째 시간 : 자기소개시 쓰기
여덟 번째 시간 : 사진과 함께하는 시 쓰기
아홉 번째 시간 : 사랑 시를 활용한 콜라주 시 쓰기
열 번째 시간 : 사전 형식으로 시 쓰기
열한 번째 시간 : 몸에 대해 쓰기
열두 번째 시간 : 마음의 책 만들기
참고문헌
시 찾아보기
Author
진은영,김경희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2000년 『문학과사회』 봄호에 시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문학상담 전공 교수로 가르치며 시를 쓰고 있다. 시집 『일곱 개의 단어로 된 사전』 『우리는 매일매일』 『훔쳐가는 노래』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를 냈고, 대산문학상, 현대문학상, 천상병 시문학상 등을 받았다. 실비아 플라스의 소설 『메리 벤투라와 아홉 번째 왕국』을 우리말로 옮겼다.
이화여자대학교 철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2000년 『문학과사회』 봄호에 시를 발표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문학상담 전공 교수로 가르치며 시를 쓰고 있다. 시집 『일곱 개의 단어로 된 사전』 『우리는 매일매일』 『훔쳐가는 노래』 『나는 오래된 거리처럼 너를 사랑하고??』를 냈고, 대산문학상, 현대문학상, 천상병 시문학상 등을 받았다. 실비아 플라스의 소설 『메리 벤투라와 아홉 번째 왕국』을 우리말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