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행했던 삶, 자살 혹은 동성애 같은 키워드로 읽어내는 가십으로서의 버지니아 울프가 아니라, 그 세기의 가장 치열하고 열렬한 독서가였던 작가를, 그녀의 작품으로 직접 만난다. ‘작가는 어떻게 책을 읽고 글을 쓸 것인가?’ 이에 대한 답을 찾는 것은 직접 작가가 되는 것. 우리는 그렇게 『런던 유령』을 읽으며 버지니아 울프가 되는 경험을 하며 독자인 동시에 저자가 되고, 또 버지니아 울프가 되면서 우리는 여러 개의 픽션들을 만난다.
Contents
프롤로그
1. 정말이지 지금 당장 연필 하나가 꼭 필요해
2. 오늘 저녁 파티 잊지 마!
3. 당신의 사랑이란 뭐죠?
4. 부엌 식탁을 경험한다는 것
5. 사람들은 계속해서 지나가고 있어
6. 나는 변화하고 있었다
7. 런던 유령
참고문헌
Author
최은주
몸문화연구소 연구원. 영미문학비평을 전공했다. 상호인정을 바탕으로 하는 공동의 좋은 삶에 대한 글을 쓰고 싶다. 『내 몸을 찾습니다』, 『내 친구를 찾습니다』, 『우리는 가족일까』를 함께 썼고 『죽음, 지속의 사라짐』, 『질병, 영원한 추상성』, 『책들의 그림자』, 『런던 유령』을 썼다.
몸문화연구소 연구원. 영미문학비평을 전공했다. 상호인정을 바탕으로 하는 공동의 좋은 삶에 대한 글을 쓰고 싶다. 『내 몸을 찾습니다』, 『내 친구를 찾습니다』, 『우리는 가족일까』를 함께 썼고 『죽음, 지속의 사라짐』, 『질병, 영원한 추상성』, 『책들의 그림자』, 『런던 유령』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