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지 마라, 단지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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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02/12
Pages/Weight/Size 140*195*30mm
ISBN 9791186761236
Categories 인문 > 인문/교양
Description
“인과율에 대한 믿음은 곧 미신이다.”

『비트겐슈타인 논리철학논고 해제』시리즈 전4권 중 2권이 이야기가있는집에서 출간됐다. 『비트겐슈타인의 논리철학논고 해제 2. 생각하지 마라, 단지 보라』는 비트겐슈타인 철학 중 가장 까다로운 주제인 진리함수를 본격적으로 다루고 있다. 위대한 철학자 비트겐슈타인의 『논리철학논고』를 수년 동안 연구해온 조중걸은 최초로 전문 해제집을 집필하였다.

1권 ‘언어의 한계는 세계의 한계다’에서는 비트겐슈타인의 언어철학의 본질을 다루는 것으로 시작하여, 2권 ‘생각하지 마라, 단지 보라’는 철학과 실증과학 사이의 확실한 선을 그으며, 철학과 과학은 다르다고 주장한다. 이후 출간 예정인 3, 4권에서는 논리형식과 비트겐슈타인의 독창성이 드러나는 명제와 진리함수이론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비트겐슈타인 논리철학논고 해제 2. 생각하지 마라, 단지 보라』에서는 비트겐슈타인은 논증의 타당성 여부를 가리는 유용한 방법으로 진리표를 창안해, 진리함수를 분석해 진리 가능치를 다루고 있다. ‘명제가 세계라는 믿음은 어떤 양식으로 주지될까’에 대한 답변으로 진리함수이론으로 설명하고 있는 것이다. 명제의 세계와 다른 명제로 표현될 수 없는 세계를 ‘말해질 수 있는 것’, ‘침묵 속에서 지나쳐야 할 것’으로 나눈다. 의미에 닿을 수 없다면 우리는 ‘침묵 속에서 지나쳐야 할 것’을 말해서는 안 된다.

저자 조중걸은 충분한 설명과 다채로운 예증으로 모든 명제를 상술하고 있다. 그의 분석은 치밀하고 선명하고 날카롭다. 망설임이 없이 본질에 파고든다. 또한 그는 매우 풍부한 예증을 들어 논고 명제들을 해제해나간다. 이 해제의 이러한 측면은 조중걸 고유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하나의 비유를 통해 많은 설명을 불필요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Contents
저자의 글
명제분류표

비트겐슈타인 『논리철학논고』 해제 2: 진리함수
인과율에 대한 믿음은 곧 미신이다

사유와 언어(뜻을 지닌 명제, 뜻이 없는 명제) : 4 ~ 4.0031
표상형식(그림형식, 논리형식) : 4.01 ~ 4.032
명제의 뜻과 그 의미 : 4.04 ~ 4.0641
관계와 형식개념 : 4.1 ~ 4.128
요소명제와 그 성격 : 4.2 ~ 4.26
진리 가능치 : 4.27 ~ 4.442
항진명제, 일반명제, 모순명제 : 4.45 ~ 4.5
진리함수 : 4.51 ~ 5.101
논리추론 : 5.11 ~ 5.132
인과율(논리추론과 과학법칙) : 5.133 ~ 5.143
논리와 수학적 확률 : 5.15 ~ 5.156

Author
조중걸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재학 중 프랑스로 유학하여 파리 제3대학에서 서양문화사와 서양철학을 공부하였다. 그리고 미국 예일대학에서 서양예술사(미술사·음악사·문학사)와 수학철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캐나다 토론토대학 부설의 시각예술대학 교수로 미술사를 강의하면서 새로운 예술사 집필에 대한 포부를 키웠으며, 그때부터 그와 관련한 연구에 몰두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쓴 논문으로는 「Nominalism in Mediaeval Era」, 「Mannerism; Metaphysical Interpretation」, 「고딕; 현상과 이념」 등 30여 편이 있으며, 저서로 『열정적 고전읽기』시리즈(총10권), 『서양예술사; 형이상학적 해명』시리즈(총5권), 『플라톤에서 비트겐슈타인까지』, 『키치, 달콤한 독약』, 『죽음과 새로운 길』, 『비트겐슈타인 논고 해제』 등이 있다.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재학 중 프랑스로 유학하여 파리 제3대학에서 서양문화사와 서양철학을 공부하였다. 그리고 미국 예일대학에서 서양예술사(미술사·음악사·문학사)와 수학철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캐나다 토론토대학 부설의 시각예술대학 교수로 미술사를 강의하면서 새로운 예술사 집필에 대한 포부를 키웠으며, 그때부터 그와 관련한 연구에 몰두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쓴 논문으로는 「Nominalism in Mediaeval Era」, 「Mannerism; Metaphysical Interpretation」, 「고딕; 현상과 이념」 등 30여 편이 있으며, 저서로 『열정적 고전읽기』시리즈(총10권), 『서양예술사; 형이상학적 해명』시리즈(총5권), 『플라톤에서 비트겐슈타인까지』, 『키치, 달콤한 독약』, 『죽음과 새로운 길』, 『비트겐슈타인 논고 해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