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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의 새 의자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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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U
9791186621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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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7/11/20
Pages/Weight/Size 221*286*10mm
ISBN 9791186621660
Description
잔잔한 이야기 전개 끝에 밀려오는 묵직한 감동

할아버지는 오래된 소파에서 책 읽는 걸 좋아합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소파에 앉은 할아버지가 편안해 보이지 않습니다. 손녀는 아무래도 할아버지에게 새 의자가 필요할 것 같아 할아버지와 함께 의자 가게로 향합니다. 그런데 의자 가게에는 할아버지 마음에 드는 의자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할아버지와 손녀는 할아버지한테 딱 맞는 의자를 만들러 목수 아저씨에게로 갔습니다. 목수 아저씨는 특별한 의자를 만들어 주었지만, 할아버지에게는 걱정거리가 생겼습니다. 새 의자에 흠집이 날까 걱정이 되었던 것이지요. 결국 할아버지는 아무도 건드리지 못하도록 의자를 빈 방에 두었습니다. 손녀는 할아버지를 모시고 공원으로 갔습니다. 공원에 가면 할아버지의 기분이 한결 좋아질 것 같았거든요. 뜻밖에도 공원을 산책하던 두 사람은 마침내 아주 편안한 새 의자를 찾게 되었습니다.

놀랍게도 그 의자는 공원 구석에 있던 나무둥치였습니다. 든든한 등받이도 없고 조금도 푹신하지 않으며 그다지 깨끗하지도 않은 둥치입니다. 그런 나무둥치에 할아버지와 손녀가 나란히 앉습니다. 두 사람은 결국 아주 편안한 의자를 찾아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런 건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지요. 어떤 의자에 앉느냐가 아니라 어떤 사람과 함께 앉느냐, 어떤 곳에 있느냐가 아닌 누가 내 옆에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가족, 나와 함께 있는 사람의 소중함에 대한 이야기를 잔잔하게 풀어내면서도 묵직한 감동으로 마무리되는 마지막 장면으로 책을 읽는 독자들의 마음에 잊지 못할 여운을 남길 것입니다.
Author
김지연,정회성
미국 메릴랜드 예술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어렸을 때부터 미술과 문학을 좋아한 덕에 자연스레 그림책의 세계로 들어섰다. 현재 메릴랜드주 애빙던에서 생활하며 가슴 따뜻한 이야기, 상상 속 친구들을 그리는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미국 메릴랜드 예술대학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다. 어렸을 때부터 미술과 문학을 좋아한 덕에 자연스레 그림책의 세계로 들어섰다. 현재 메릴랜드주 애빙던에서 생활하며 가슴 따뜻한 이야기, 상상 속 친구들을 그리는 그림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