밟아도 되는 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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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3/01/20
Pages/Weight/Size 140*210*20mm
ISBN 9791186615621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비평/비판
Description
다 함께 잘 사는 세상을 꿈꾸는 당신과의 ‘공감’

방송인 박지희의 첫 에세이. 저자는 평범한 유년기와 학창 시절을 보내며 ‘방송하는 사람’의 꿈을 키웠다. 〈KBS〉, 〈MBC〉, 〈SBS〉, 〈한국경제TV〉 등 다양한 지상파와 케이블 방송에서 활동했고 〈삼성〉, 〈롯데〉, 〈SK〉, 〈한화〉 등 기업 사내 방송들도 함께 진행하며 경력을 쌓았다. 그토록 바라던 방송을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5~6개씩 할 수 있는 소위 ‘일 많은 프리랜서 아나운서’가 되었지만, 무명 방송인의 현실은 고단했다. 정해진 틀에서 앵무새처럼 대본을 읽어야 하고, 지나치게 외모에 신경을 써야 함은 물론 몸에 딱 붙는 의상을 입고도 카메라 앞에서 행복한 척을 해야 살아남을 수 있는 생태계에 회의를 느끼기도 했다.

그즈음 팟캐스트와 유튜브 방송 등 매체가 다양해지며 저자 역시 기존 레거시 미디어가 아닌 곳에서도 방송 기회를 얻었다. 그때부터 본인의 목소리와 진행 감각을 뽐내며 얼굴이 널리 알려지고 그의 방송을 찾는 팬덤도 생기며 방송인으로서의 활동 폭이 더욱 넓어졌다. 그러나 기득권 카르텔에 맞서는 발언이어서였을까. 본인 소신을 말했다는 이유로 저자는 상상도 못 한 마녀사냥을 당해야 했다. 특정 진영을 두둔하는 발언도 아니었고 그러한 성향도 아닌 평범한 프리랜서 방송인이었지만, 힘 있는 자들 편에 서지 않았다는 이유로 ‘방송인 박지희’라는 메신저는 특정 집단과 특정 성향의 매체들로부터 공격 대상이 되기도 했다. 이 책에서는 지금까지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그 날의 기억과 언론에서 가려버린 그의 진심을 기록한다.

저자의 주변 사람들은 말한다. “네가 그런다고 세상은 절대 안 바뀐다.”라고. 기득권의 부조리함에 목소리를 내고 때로 그 때문에 공격받기도 하는 모습을 보며 던지는 걱정이자 충고인 것이다. 그녀는 주위 사람들의 그 말이 틀리지 않다고 고백한다. 다만 불의를 정의로 바꿔나가고자 하는 이들에게, 그리고 함께 잘사는 세상을 바라는 이들에게 당신과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이렇게 곁에 있다는 얘길 하고 싶었다고 말한다. 그래서 이 책은 사회적 메시지가 담긴 에세이로 다가가길 바란다.
Contents
프롤로그 더 당당해도 괜찮아 _04

│ 1장 │ 자신을 탓하지 않는 연습

밟아도 되는 꽃은 없다 _17
방치한 죽음, 기획된 애도 _24
어쩌다 아나운서 _30
이 시대의 “혐오를 조장하라!” _40
마녀사냥당하다 _48

│ 2장 │ 페미니스트가 망친 페미니즘

2차 가해라는 유령이 떠돈다 _59
해바라기센터를 아시나요? _66
손가락만 보는 사람들 _78
손대면 성희롱 _88
여가부 폐지, 자업자득 _95
페미니즘과 꼰대 _104
‘탈코’ 하지 않을 권리 _112
리얼돌과 딜도 _117
잔잔하게 오래도록 따뜻하게 _121
새가 좌우의 날개로 날 듯 _132

│ 3장 │ 나만 로맨스라는 착각

착한 정치보다 유능한 정치 _141
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 그리고 이목지신 _149
혐오에 혐오를 더해서 _156
여성할당제? 남성할당제? _165
참 이상한 ‘자칭’ 보수주의자들 _171
누가 이대남, 이대녀를 가르는가? _180
내로남불, 어디까지 갈 건가 _186
소통의 시대? 불통의 시대! _192

│ 4장 │ 선택적 보도가 현실을 왜곡한다

정정하라, 그리고 당당하라 _203
기레기 혹은 외람이 _212
조중동, 차라리 정치색을 밝혀라 _221
병먹금 하실 게요 _228
Author
박지희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MBC〉, 〈KBS〉, 〈SBS〉, 〈TBS〉, 〈한국경제TV〉 등 여러 방송국에서 활동했고, 팟캐스트와 유튜브 플랫폼의 다양한 시사 채널에 출연하고 있다. 2022년 마침내 개인 유튜브 채널 〈채널지희〉를 열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본인의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고 시청자들의 고민 해결도 풀어주며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려 한다.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국어국문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MBC〉, 〈KBS〉, 〈SBS〉, 〈TBS〉, 〈한국경제TV〉 등 여러 방송국에서 활동했고, 팟캐스트와 유튜브 플랫폼의 다양한 시사 채널에 출연하고 있다. 2022년 마침내 개인 유튜브 채널 〈채널지희〉를 열어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본인의 소소한 일상을 공유하고 시청자들의 고민 해결도 풀어주며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