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한자 까막눈이십니까

한자 문맹, 언론 책임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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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0/12/07
Pages/Weight/Size 152*215*20mm
ISBN 9791186559567
Categories 인문 > 기호학/언어학
Description
국어=한글 고유어+한자어이다.
한국인은 한자 문화권의 민족이다


우리 말을 구성하는 단어의 70%는 한자어다. 이는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도 한글 전용을 주장하고 그에 맞춰진 학교 교육 제도 속에서 한자를 전혀 몰라 생겨나는 불필요한 부작용이 생기곤 한다. 과거 학술 논문, 심지어 신문까지 한자 사용이 자연스러웠기 때문에 이제는 이를 읽기 위해서 별도의 교육을 필요한 상황이다. 한자를 지나치게 많이 사용했던 시대에는 어려운 한자를 익혀야 하는 수고스러움도 있었겠지만, 요즘 들어서는 꼭 필요한 한자의 뜻만 바로 알면 언어의 이해는 깊어지고, 표현도 적확하게 할 수 있다. 『당신은 한자 까막눈이십니까』는 그런 한자 전용 세대에게 주는 언어의 백신과 같은 책이다. 따끔하지만, 곱씹고 반성하고 익혀 자신의 언어를 바로 쓰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Contents
책머리에 5

‘적당주의’ 그 이상의 훌륭한 주의는 없다 10
너무너무 감사드린다, 너무너무 축하드린다, 너무너무 사과드린다… 17
눈만 뜨면 박수를 쳐대는 사람들이 ‘박수’가 무슨 뜻인지 알고나 쳐대는 것인 가23
‘낭만’이라는 말의 뜻도 모르고 어디서 온 말인지도 모르면서 낭만, 낭만… 31
한자 까막눈의 청소년들에게 묻고 싶다. ‘임산부’가 무슨 뜻인지를… 37
‘진검승부’가 대한민국 말인 줄 알고 있는가? 42
‘변명 말라’ ‘시종일관 변명만 늘어놓느냐’는 그 ‘변명’이 무슨 뜻인가. 53
‘초미의 관심사’라는 게 도대체 어떤 관심사인가? 59
굉장한 미인이 만든 굉장히 맛있는 요리는 어떤 요리인가? 70
安全事故? ‘안전 불감증’ 때문에 ‘안전사고’가 일어난다는 것인가 78
직접 식사, 직접 배설, 직접 섹스, 직접 수면, 직접 사망, 직접 또 뭔가 ? 85
‘성폭행’이 무슨 뜻인가. ‘性’이라는 글자 뜻을 알기나 하는가? 93
회식 자리마다 터지는 게 ‘건배!’ 합창 소리지만 ‘건배’가 무슨 뜻인지 아는 사람은
드물다. 104
재벌 총수는 어깨에 별을 몇 개씩 달고 있는가? 111
악수를 나누면 포옹도 나누고 키스도 나누나? 124
갈등도 조율하고 동맹도 조율하는 그 소리는 도대체 어떤 소리일까? 133
‘이립(而立)의 나이’라는 게 몇 살을 가리키는 것인가? 167
‘구청장’과 ‘시장’이라는 호칭, 이상한 데 없는가? 183
현수막과 총선과 과반수 의석 194
물바다가 된 홍수를 가리켜 초토화됐다고 하다니! 천치 백치 아닌가? 203
‘기차’가 무슨 뜻인가? 기적 소리의 ‘기적’은 또 무슨 뜻인가? 210
한자 까막눈들은 국가 안위의 ‘안위’ 뜻도 모른다 219
‘자가용’이 무슨 뜻인가. 자기 집 자동차만이 자가용인가. 229
빵(0)부인, 제로(零)부인은 아니고 ‘영부인’인가 243
초고속 초특급 초일류 초긴장 초박빙 초역세권 초미세먼지… 247
‘발사체를 발사했다’니? 발사체를 어떻게 발사하나? 255
칠전팔기 천지개벽 경천동지 천번지복… 과장이 너무 심하지 않은가 267
Author
오동환
1939년 강원도 횡성 출생으로 중앙대학교 국문과를 나왔다. <경향신문> 논설위원, <경인일보> 객원논설위원 등을 지낸 언론인으로 <경향신문> ‘여적’과 <경인일보> ‘참성단’ 등 신문 칼럼 4천여 회를 집필했고, 중국 <인민일보>에도 ‘참성단’ 칼럼이 3년간 전재(轉載)됐다.

저서로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모두 한 글자로 되어 있다』, 『한?중?일 한자와 한자어 비교사전』, 『우리말 산책』, 『개나라 말 닭나라 국어』, 『말글뜻』, 『겨울이 가면 겨울이 오는 나라』, 『누가 돼지를 잡겠다고 약속했는가』, 『밥풀인가 음절인가 사랑인가』, 『해바라기는 선글라스를 끼지 않는다』, 『기립박수』, 『불을 먹고 사는 새』 등이 있다.
1939년 강원도 횡성 출생으로 중앙대학교 국문과를 나왔다. <경향신문> 논설위원, <경인일보> 객원논설위원 등을 지낸 언론인으로 <경향신문> ‘여적’과 <경인일보> ‘참성단’ 등 신문 칼럼 4천여 회를 집필했고, 중국 <인민일보>에도 ‘참성단’ 칼럼이 3년간 전재(轉載)됐다.

저서로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모두 한 글자로 되어 있다』, 『한?중?일 한자와 한자어 비교사전』, 『우리말 산책』, 『개나라 말 닭나라 국어』, 『말글뜻』, 『겨울이 가면 겨울이 오는 나라』, 『누가 돼지를 잡겠다고 약속했는가』, 『밥풀인가 음절인가 사랑인가』, 『해바라기는 선글라스를 끼지 않는다』, 『기립박수』, 『불을 먹고 사는 새』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