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핵심 강의 (큰글자책)

최소한의 중국 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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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6/17
Pages/Weight/Size 210*290*30mm
ISBN 9791186536995
Categories 역사
Description
하룻밤에 읽는 중국 역사의 진풍경, 이렇게 재미있는 중국사라니!!!
현대 중국의 기원에 관한 최소한의 지식
5,000년 중국 역사가 감추고 싶었던 그 이야기 “유교를 버리고 유목민의 사유를 이식하다”
역사, 철학, 문학을 통해 낯선 중국 바로 보기 10 키워드


근대 100년을 제외하고 한반도에 가장 큰 영향력을 끼쳤던 나라는 중국이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황화문명이 탄생한 장소인 중원으로부터 영향력이 가장 컸다. 그곳으부터 사상이 전해졌고, 다양한 문화와 종교가 건너왔다. 그래서 우리는 중국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여긴다. 오랜 기간 한자를 문자로 사용했고 사상을 공유하고 있는 동아시아 문명 공동체인 까닭이다.

“합구필분(合久必分) 분구필합(分久必合), 합쳐지면 나눠지고 나눠지면 합쳐진다.” 이 말은 끊임없는 통일과 분열의 시대를 반복하고 있는 중국 역사의 특징을 요약하는 말이다. 이 분열의 시대는 외부인의 이주에 의해 초래된 경우가 많은데, 북방 유목민 남하가 가장 큰 요인이다. 역사를 기록하는 농경제국 역사가들은 유목민들이 중원을 지배했어도 중원의 거대한 문화역량에 흡수되어 유목민의 자취가 대부분 사라졌다고 기록했다. 또 우리도 그렇다고 학교에서 배웠지만 과연 그럴까? 화이사상(華夷思想, 화하족을 중심으로 외부 종족을 오랑캐로 여기고 배척했던 문화)으로 보면 현대 중국을 이해하기 어려운 대목이 여러 곳에서 발견된다.

예를 들면 유교문화의 특징인 의리를 중시하고 윗사람을 공경하고 제사를 중시하는 문화는 중국보다 한국사회에 더 많이 남아 있다. 유교의 탄생지이지만 유교적이지 않은 중국인이 많은 건 어떤 이유일까? 어떤 이는 1949년 신중국 창설 이후 공산주의 때문이라고 해석하지만 유독 돈을 밝히는 ‘자본주의’적 습성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 저자는 신중국 이전 중국인들이 가졌던 고유의 습성이 다시 등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중국에서 여성의 지위가 높은 것, 돈을 중시하는 풍토가 있는 것 등은 중원에 북방 유목문화의 영향이라고 진단한다.

이 책은 현대 중국인의 특징인 인문주의와 실용정신 어디에서 왔는지를 좇고 있다. 신화 시대부터 청나라까지 중국 역사를 다루고 있지만 정통 역사서라기보다 인문 교양서의 모양새를 취한다. 특히 6강과 7강 중원과 유목민의 관계에 대해 많은 지면을 할애했다. 유목민의 습성은 어떠했는지, 유목민을 달래기 위해 북쪽으로 시집가야했던 화번(和蕃)공주들의 아픈 이야기도 만날 수 있다. 동양인의 사상적 근거가 되는 철학의 변천, 시대의 소명을 반영하는 문학작품까지 역사, 철학, 문학을 통해 현대 중국 이해의 지름길을 안내하고 있다.
Contents
시작하는 말 ㆍ004

제1강 신화_ 인간과 자연의 조화


인간과 자연은 한 몸ㆍ018
*산해경은 어떤 책인가? ㆍ029
신의 시대에서 인간의 시대로 ㆍ031
*전쟁의 신 치우와 붉은 악마 ㆍ041
우와 탕의 나라 ㆍ043
*한자 개발자 창힐 ㆍ051

제2강 봉건_ 천자와 제후들

하늘의 질서를 인간계에 구현하다 ㆍ054
*정의란 무엇인가? 백이와 숙제 ㆍ063
경쟁의 시대, 춘추전국 ㆍ065
*왕과 공경대부 ㆍ074
전쟁의 시대, 전국시대 ㆍ076
*‘~자’의 의미는 무엇이었나? ㆍ089

제3강 영웅_ 진의 천하통일과 한나라의 등장

진의 개혁과 진시황 ㆍ092
*진시황 탄생비화 ㆍ102
유방과 항우, 누가 역사의 주인인가? ㆍ109
*한중일 장기에 대하여 ㆍ120

제4강 춘추_ 인문학의 발원

시대의 모순이 철학을 낳다 ㆍ124
제자백가, 부국강병을 논하다 ㆍ134
공자, 동양의 등불 ㆍ147
*중원과 중화사상 ㆍ153
모두가 평등한 세상을 꿈꾸다 ㆍ159
*중국 나라 이름 붙이는 규칙 ㆍ167

제5강 전국_ 인문정신의 탐색과 심화

남방의 여유, 무위자연을 노래하다 ㆍ172
맹자와 순자의 사상 ㆍ186
법술세로 세상을 다스리다 ㆍ197
*화씨벽과 황제 인장 ㆍ207

제6강 농민과 유목민_ 중원을 다투다

도전과 응전, 통일과 분열의 시대 ㆍ210
*마르코 폴로와 동방견문록 ㆍ219
용병 세력, 중원의 강자가 되다 ㆍ238
*당에 나라를 세운 고구려인 이정기 ㆍ248
치욕 그리고 만리장성 ㆍ250
중원을 차지한 몽골과 여진 ㆍ256
*여전사 쿠툴룬 ㆍ265

제7강 중원과 유목민_ 오랑캐는 없다

중원의 변화_ 남방에 전해진 중국풍 ㆍ270
여자와 돈을 들여 평화를 얻다 ㆍ289
*영화 〈뮬란〉의 실제 인물 ‘화목란’ ㆍ302
유목민에 대항한 영웅들 ㆍ304
*햄버거의 유래 ㆍ316

제8강 사상의 변천_ 학문에서 종교로

창조의 시대에서 해석의 시대로 ㆍ320
*중국의 과거제도 ㆍ330
신비주의 사조와 선종의 세계 ㆍ333
*불교를 신봉했던 양무제 소연 ㆍ346
신유학과 주자학 ㆍ348
*천지창조의 에너지원 ‘기’ ㆍ351

제9강 도교_ 민중의 마음을 달래다

도교는 무엇이고 어떻게 탄생했는가? ㆍ370
도교의 주요 신 ㆍ385
*소림사와 쿵푸팬터 ㆍ393
도교와 연결되는 중국문화 ㆍ395

제10강 문학_ 시대의 소명에 답하다

인문학과 시의 세계 ㆍ402
*항우와 사면초가 ㆍ412
건안과 당송의 문학 ㆍ414
*「청명상하도」의 운명 ㆍ423
인간 탐험의 보고, 삼국지 ㆍ426
*신으로 모셔지는 관우 ㆍ434
판타지의 세계, 수호지와 서유기 ㆍ437
*날아라 수퍼보드, 마법천자문 그리고 드레곤볼 ㆍ449
Author
안계환
경영과 역사 이야기를 접목한 책을 쓰는 작가이며 강연가. 네이버에서 동서양 문명사를 연구하는 공식 블로그 ‘안계환 문명연구소’와 유튜브 채널 ‘문명여행자’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삼성그룹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으며 인사 조직, 전략 기획 등의 실무를 거쳤다. 기술 벤처 기업을 창업해 경영자의 역할을 경험해 보기도 했으며 국민대학교와 한밭대학교 경영 대학원에서 외래 교수를 역임했다.

평생 동서양의 역사 서적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 고교 시절에는 무협지를 즐겨 읽었고, 이후 헤로도토스를 읽었고 사마천을 섭렵했다. 직장 생활 중에는 《삼국지》와 《로마인 이야기》에 빠져 있기도 했다. 이렇듯 삶의 과정에서 읽은 수많은 책이 성장의 원동력이었으며 인생의 방향을 결정해 주었다. 책과 현장을 통해 경영학을 공부했고 경영과 리더십의 본질을 깨달을 수 있었다.

작가이자 강연가였으며 여행가였던 헤로도토스를 롤 모델로 삼고 지식과 현장의 접목에 주력하고 있다. 책에서 읽은 내용을 현장에서 확인하며 깨닫는 역사 답사 활동도 즐겨 한다. 평소 동서양 문명의 비교를 통해 남들이 보지 못하는 통찰력을 찾는다는 사명감을 갖고 책을 쓴다. 역사책 읽기와 쓰기는 인생의 꿈이자 삶의 열정을 일으키는 원동력이다.
경영과 역사 이야기를 접목한 책을 쓰는 작가이며 강연가. 네이버에서 동서양 문명사를 연구하는 공식 블로그 ‘안계환 문명연구소’와 유튜브 채널 ‘문명여행자’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삼성그룹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으며 인사 조직, 전략 기획 등의 실무를 거쳤다. 기술 벤처 기업을 창업해 경영자의 역할을 경험해 보기도 했으며 국민대학교와 한밭대학교 경영 대학원에서 외래 교수를 역임했다.

평생 동서양의 역사 서적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 고교 시절에는 무협지를 즐겨 읽었고, 이후 헤로도토스를 읽었고 사마천을 섭렵했다. 직장 생활 중에는 《삼국지》와 《로마인 이야기》에 빠져 있기도 했다. 이렇듯 삶의 과정에서 읽은 수많은 책이 성장의 원동력이었으며 인생의 방향을 결정해 주었다. 책과 현장을 통해 경영학을 공부했고 경영과 리더십의 본질을 깨달을 수 있었다.

작가이자 강연가였으며 여행가였던 헤로도토스를 롤 모델로 삼고 지식과 현장의 접목에 주력하고 있다. 책에서 읽은 내용을 현장에서 확인하며 깨닫는 역사 답사 활동도 즐겨 한다. 평소 동서양 문명의 비교를 통해 남들이 보지 못하는 통찰력을 찾는다는 사명감을 갖고 책을 쓴다. 역사책 읽기와 쓰기는 인생의 꿈이자 삶의 열정을 일으키는 원동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