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원불교 100주년을 기념으로 하는 학술대회에서 나온 성과 가운데 종교와 생명 세션 성과를 토대로 구성된 것이기에 원불교의 사상적 토대나 문명의 전환기에 기여할 수 있는 실천적 역할을 조명한 것도 있지만 더 나아가 종교적 편협을 넘어서서 각 분야의 종교지도자들이 참여해 불교, 기독교, 이슬람, 동학 등 다양한 종교적 세계관을 다루고 있으며, 한국뿐만 아니라 캐나다, 일본 등 여러 나라에서 각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해 논의한 현대문명의 위기와 그 원인에 대한 철학적 종교적 성찰, 그리고 그 대안적 세계관의 모색까지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