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아파하지 마라! 마음은 없다!
인간이 느끼는 정신적 고통은 마음이 아니라 몸이 느끼는 세포의 작용일 뿐이다.
수신오도의 이완 수행은 ‘나’라는 존재를 자연과 조화를 이루도록 하여 갓난아이 때의 몸 구조로 돌아가는 것이다. 의식으로 굳은 몸을 물리적 자극으로 풀어 주면서 신경을 살리고, 이완 호르몬 분비를 원활하게 한다. 인체의 함몰된 호흡 신경과 다른 신경들이 살아나서 압력의 편차에 의해 자연 호흡이 이루어지게 한다. 부처가 되기 위해서는 어린아이 적으로 돌아가 호흡 신경을 모두 살려야 한다.
《수신오도》는 수행을 하는 과정에서 몸과 마음이 변화되며 벌어지는 현상을 길목마다 설명하면서 뚫고 갈 대안을 제시하고 안내하는 수행 지침서이다. 왜 이완이 필요한지, 이완되기 위해서는 어떤 수행을 하면 되는지, 이완 과정에서 어떤 어려움을 겪게 되는지, 어려움은 어떻게 타파해야 되는지 등 진정한 수행을 위한 지침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제시한다. 원활한 이완을 위한 자세를 그림으로 제시하고 있어 이해하기 쉽도록 하였다. 수행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