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콘텐츠의 시대!
근대문학 이후의 문학,
그 가능성을 찾아가는
콘텐츠 세계로의 흥미로운 여행
《콘텐츠의 사회학》은 ‘이야기론’, ‘분기형 서사와 평행 세계’, ‘캐릭터’, ‘소녀와 아이돌 스타’, ‘소년과 청년’, ‘기타’ 등 크게 6개의 분류를 나누어 각각의 엔터테인먼트 사례를 들어 서술하고 있다. 한국 사례로는 드라마, 영화, 오락 프로그램 등의 콘텐츠를, 일본 사례로는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 라이트노벨 등의 콘텐츠를 제재로 삼았다.
부록으로는 문학성을 인정받고 있는 드라마 작가 노희경의 최근 드라마에 나타나는 ‘게임 서사’적 특성을 분석한 글을 싣고 있다. ‘선택지’라는 게임적 요소를 통해 “노희경의 실험은 신자유주의로 인한 세계의 유동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생존에 대한 감각이 일층 예민해져 가는 사회 전반의 분위기를 대변한 것”이라는 분석이 흥미롭다.
Contents
■ 이야기론
/ 이야기의 구조 / 문학사와 데이터베이스 / 리얼리즘, SF, 판타지의 허구 / 음모론, 알레고리, 문학의 사명 / 아버지의 서사가 아닌 ‘나’의 서사 / 세계의 위기와 세카이계 소설 / 희미해지는 신체 / 연대기에 대한 유혹-응답하라, 리즈 시절 / 여러분의 일상은 안녕들 하십니까 / 미스터리의 계보 / 양관의 기괴함 / 소년 명탐정, 현대의 영웅 / 미스터리의 죽음
■ 분기형 서사와 평행 세계
/ 이야기의 고정성을 거스르다-분기형 서사의 욕망 / ‘편지’의 은유 / 게임 서사, 실존문학의 가능성 / 사후적으로 재구성되는 역사-백 노즐과 제일 얼터너티브 / 신카이 마코토의 호소력 / 어떤 평행 세계
■ 캐릭터
/ 캐릭터의 조형 / 신조 가즈마의 캐릭터 분류 / 가정부-캐릭터1 / 남장 여인-캐릭터2 / 마음을 읽는 남자-캐릭터3 / 영웅이 된 재벌 2세들-캐릭터4 / TRPG의 작법 / 어중간한 반영웅들-[나쁜 녀석들] / 피노키오-캐릭터5 / 다중 인격-캐릭터6
■ 소녀와 아이돌 스타
/ 소녀만화의 추억 / 도시 괴담과 소녀 / 신령님은 열일곱 살 / 나만 아는 ‘오빠의 그늘’-아이돌의 사생활 / 그린 라이트를 켜 주세요!-연애 판타지와 귀축 / 여자 동성애자가 되는 이유
■ 소년과 청년
/ “내가 버린 건 학교가 아니라 너다, 이 새끼야!” / 나루토와 자기계발 / 다음 스테이지에선 달라진 모습을 보여 주세요! / 과잉 연결-인터넷과 뇌 해킹 / 트레이닝복을 입은 신 / 정말로 이대로 괜찮은 거야? / 알바 뛰는 마왕님
■ 기타
/ 슬로 무비와 ‘느긋한 혁명’ / 삼각관계와 유서
■ 에필로그
■ 부록
노희경 드라마에 나타난 게임적 요소와 그 구조적 의미
- [빠담빠담]과 [괜찮아 사랑이야]를 중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