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끝

$16.20
SKU
9791186372715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Fri 05/31 - Thu 06/6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ue 05/28 - Thu 05/30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1/06/10
Pages/Weight/Size 140*220*18mm
ISBN 9791186372715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스페인/중남미소설
Description
식민지 전쟁을 겪은 포르투갈 중산층 젊은이의 경험이 매우 아름다우면서도 우울하게 집약되어 있는 한 편의 서사시 같은 소설로, 전쟁에서 돌아온 남자가 술집에서 우연히 만난 여자를 상대로, 앙골라에서 군의관으로 보낸 27개월 동안의 경험과 자신의 삶에 대한 긴 독백을 하룻밤 동안 이어가는 형식의 이야기이다. 앙골라에서의 식민지 전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1960년대 말의 포르투갈, 살라자르 정권 말기에 해당되는 시기와 그 이후를 시간적 배경으로 하고 있다.

행복한 어린 시절과 전통적인 가정의 모습, 일상, 군 입대와 훈련, 파경에 이르고 마는 결혼과 딸의 출생, 독재정권을 수호하고자 식민지 앙골라로 떠나는 군대와 군인들, 27개월 동안 앙골라에서 겪은 비참한 군 생활과 무의미하게 사라지는 젊은 생명들, 전쟁의 잔인함과 처절한 참상, 무너져가는 정신과 육체를 지켜주는 소피아와의 사랑, 이와 대조되는 무의미한 섹스, 제대 이후의 사회 부적응과 소외 등, 자전적·고백적인 화자의 이야기가 동이 틀 때까지 이어진다.
Contents
A
B
C
D
E
F
G
H
I
J
L
M
N
O
P
Q
R
S
T
U
V
X
Z


옮긴이의 말
Author
안토니우 로부 안투네스,김용재
1942년 리스본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한 뒤, 앙골라 내전 동안 포르투갈 군에서 의무장교로 복무했다. 그 시기에 경험한 전쟁의 참상은 이후 그의 문학세계의 원천이 되었다. 리스본으로 돌아온 뒤, 신경정신과 의사를 그만두고 작가의 길을 걸었다. 포르투갈의 과거와 현대에 천착하는 작품 활동을 통해 포르투갈의 정체성을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초기 삼부작 『코끼리의 기억』, 『유다의 엉덩이』, 『지옥의 이해』를 비롯하여 『파두 알렉산더』, 죽음을 주제로 한 3부작 『영혼의 열정에 관한 연구』, 『사물의 자연적 질서』, 『카를로스 가르델의 죽음』, 그 밖에 『찬란한 포르투갈』, 『알렉산더 격의 파두』, 『악어들에게 들려주는 충고』, 『지옥에 대한 인식』, 『이토록 어두운 밤 속으로 너무 서둘러 들어가지는 말게나』, 『지상에 바치는 인사』, 『어떤 돌멩이를 사랑하리라』, 『나는 어제 바빌로니아에서 너를 만나지 못했네』, 『새들의 변명』 등이 있다. 등이 있다.

2004년 ‘갈리시아 펜클럽 로살리아 데 가스트로 상’, ‘오스트리아 국가 제정 유럽 문학상’, ‘예루살렘 상’ 등을 받았고, 2007년에는 포르투갈어 권에서 최고의 상인 ‘카몽이스 상’을, 그리고 2008년에는 ‘로망스어 FIL 문학상’을 받았다. 많은 비평가들이 그를 유력한 노벨문학상 수상 후보일 뿐 아니라, 금세기 가장 중요한 작가 중 한 명으로 꼽고 있다.
1942년 리스본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한 뒤, 앙골라 내전 동안 포르투갈 군에서 의무장교로 복무했다. 그 시기에 경험한 전쟁의 참상은 이후 그의 문학세계의 원천이 되었다. 리스본으로 돌아온 뒤, 신경정신과 의사를 그만두고 작가의 길을 걸었다. 포르투갈의 과거와 현대에 천착하는 작품 활동을 통해 포르투갈의 정체성을 밝히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초기 삼부작 『코끼리의 기억』, 『유다의 엉덩이』, 『지옥의 이해』를 비롯하여 『파두 알렉산더』, 죽음을 주제로 한 3부작 『영혼의 열정에 관한 연구』, 『사물의 자연적 질서』, 『카를로스 가르델의 죽음』, 그 밖에 『찬란한 포르투갈』, 『알렉산더 격의 파두』, 『악어들에게 들려주는 충고』, 『지옥에 대한 인식』, 『이토록 어두운 밤 속으로 너무 서둘러 들어가지는 말게나』, 『지상에 바치는 인사』, 『어떤 돌멩이를 사랑하리라』, 『나는 어제 바빌로니아에서 너를 만나지 못했네』, 『새들의 변명』 등이 있다. 등이 있다.

2004년 ‘갈리시아 펜클럽 로살리아 데 가스트로 상’, ‘오스트리아 국가 제정 유럽 문학상’, ‘예루살렘 상’ 등을 받았고, 2007년에는 포르투갈어 권에서 최고의 상인 ‘카몽이스 상’을, 그리고 2008년에는 ‘로망스어 FIL 문학상’을 받았다. 많은 비평가들이 그를 유력한 노벨문학상 수상 후보일 뿐 아니라, 금세기 가장 중요한 작가 중 한 명으로 꼽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