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오카 사건 회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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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5/02/20
Pages/Weight/Size 152*223*15mm
ISBN 9791186356081
Categories 역사
Description
일본의 진보적 양심작가 마쓰다 도키코가 일제강점기 한중일 노동자 연대의 역사적 사실을 세상에 알린 [하나오카 사건 회고문]이 하나오카 사건 70주년을 맞아 김정훈 교수(전남과학대학교)에 의해 번역, 공개되었다.

‘하나오카 사건’이란?

과연 ‘하나오카 사건’이란 무엇인가? 설명을 위해 그 사건의 발단인 ‘나나쓰다테 사건’을 먼저 살펴보자. 나나쓰다테 사건은 일본 아키타(秋田)현 오다테(大館)시 하나오카(花岡) 광산에 강제연행된 한국인(조선인) 징용자 11명과 그 지역의 일본인 노동자 11명이 생매장된 끔찍한 사건이다. 전쟁, 증산을 위해 일본제국주의와 국책회사(도와(동화)광업)는 작업명령을 계속 내렸고 그로 인한 난굴로 인해 하나오카 강 밑이 붕괴되어 한일 노동자들은 땅속에 파묻혀 희생되었다.

나나쓰다테 사건 이후 일본과 가시마구미 건설은 또다시 하나오카 강 수로변경 공사를 위해 다수의 중국인 포로를 그곳에 끌어들였다. 그리하여 1944∼45년 세 차례의 강제연행이 있었고 합계 986명의 중국인 포로가 수로변경 공사에 투입되었다. 중국인 포로들은 자신들을 괴롭히는 가혹한 노동과 학대에 항의, 봉기했지만 1945년 6월 모두 붙잡혔고 수백여 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것이 바로 ‘하나오카 사건’이다. 강제연행되어 가혹한 노동을 강요당하며 폭력과 굶주림에 시달리던 중국인들은 일본인 경관 4명과 중국인 배신자 1명을 살해하고 봉기하여 도주하다 모두 체포되었다. 사건의 전후 과정에서 희생된 포로들을 포함, 418명의 중국인들이 잔인한 방법으로 살해당했다.
Contents
추천의 글

1부/하나오카 사건 회고문(각서)
살아 있는 갱목
땀이 밴 흑광黑鑛을 가르다
그 전경에 펼쳐진 대상
살아 있는 지주원支柱員의 땀과 눈물
나나쓰다테, 그 연락갱도……
언젠가는 나나쓰다테의 유골도
나나쓰다테 터에 꽃은 끊이지 않는다
신쇼지信正寺로, 그곳에는……
이제는 모든 이가 볼 수 있는 장소에
우바사와에 버린 고문 사체
우바사와에서
세 번의 회합
봉기 후의 탄압
도리나이鳥內에서의 소견
왜 이 광산에
조선인의 경우
후지타구미藤田組의 계보
지역민의 투쟁
백골을 유족에게
다시 우바사와에서

2부/하나오카 이야기

해설
저자 소개
Author
마쓰다 도키코,김정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