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속 철학 이야기』는 한창 자아에 대해 회의하고 방황하는 청소년들에게 나와 사회, 국가와 민족에 대한 어색하고 생소함을 기존에 읽은 동화책을 통해서 세상을 친숙하게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작가는 꾸준히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책을 써왔고 현직교사로서 현장에서 직접 학생들과 생활함으로 청소년이 원하고 궁금해 하는 것을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다. 즉, 사람과 사람다움 사이, 나와 나 사이, 진실과 거짓 사이, 아는 것과 하는 것 사이 등등, 가장 일상생활에서 겪는 주제를 가지고 아름답고 쉽게 썼다. 유아 및 초등시절 멋모르고 읽었던 친근한 동화책 내용을 다시 되새기고, 자아에 대한 갈등이 가장 심한 사춘기 중학생 시절 그 의미를 되새겨 봄으로써 그 속에 담긴 의미를 인식할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Prologue
1. 사람아! 사람아!
사람이 되고 싶었다고?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 구미호, 호랑이 형님)
나하고 똑같이 생겼는데, 다르다고? (옹고집전, 왕자와 거지)
내 속에 네가 있다고? (신데렐라, 콩쥐 팥쥐)
2. 진짜? 가짜?
어느 게 진짜? (미운 오리새끼, 양초 도깨비)
아니 어떻게 알았지? (금도끼와 은도끼, 호랑이와 곶감,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알지만 하지 않아도 된다고? (피노키오, 아기 돼지 삼형제, 잭과 콩나무, 허클베리핀의 모험)
3. 하고 싶은 거? 해야 하는 거?
훌륭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은혜 갚은 까치, 자린고비 이야기)
당연히 그래야 하니까! (피노키오, 금도끼와 은도끼)
그게 좋으니까! (효녀 심청, 벌거벗은 임금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