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동물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

수의사 아빠가 딸에게 들려주는 가축 살처분·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생명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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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06/14
Pages/Weight/Size 153*224*20mm
ISBN 9791186274835
Categories 사회 정치 > 생태/환경
Description
기후 위기 시대, 우리는 왜 인간 중심 생명관에 의문을 품어야 하는가.
인간 중심주의는 왜 생태계 파괴와 동물에 대한 폭력에 도덕적 딜레마를 느끼지 못해 왔는가.
생명을 개별적인 존재로 보는 약육강식 생명관에 공생명(communal life)의 화두를 던진 책.

《우리는 동물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는 수의사이자 생명윤리학 박사인 저자가 전하는 생명 인문학으로, 함께 살아가는 동시대의 동물, 그중에서도 가축과 공장식 축산을 통해 지금까지 보편적인 생명관으로 자리잡아온 인간 중심주의의 한계를 살펴보고, 인류의 당면 과제인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인간 중심에서 공생명으로 인식의 전환을 제안한다.

이 책은 수의사 아빠가 딸에게 들려주는 문체로 쉽게 정리한 생명에 대한 입문서로서, 인류의 질병관이나 공장식 축산, 잉여 농산물 출현, 미국의 그린 파워 전략과 신자유주의 등 폭넓은 주제 속에서 생명에 대한 다양한 논의 거리를 제시한다.

저자는 국내 수의사 중 유일한 생명윤리학 박사로서 유기 동물, 공장식 축산과 예방적 살처분 정책, 실험 동물, 동물원 동물 등 반생명적으로 다뤄지는 동물들의 현실에 강한 문제의식을 가져왔으며, 생명윤리적인 측면에서 그 답을 찾고자 연구해왔다. 이 책은 저자의 생명윤리학 박사 학위 논문인 “가축 전염병으로 인한 가축 살처분에 대한 생명윤리적 고찰”을 단행본으로 펴낸 것으로, 당면한 반생명적인 현실 앞에서 35억 년 생명의 역사가 증명하는 공진화와 공생명을 역설한다.
Contents

추천의 글 기후 위기 시대, 생명에 대한 매우 좋은 입문서
여는 글 우리가 동물을 대하는 태도에 내재된 문제들

1부.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동물들

1. 반려동물
2. 길고양이
3. 동물원 동물
4. 실험동물
5. 축산 동물
양계장
양돈장
소 축산

2부. 건강한 가축까지 살처분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1. 건강한 가축까지 살처분 하는 이유
2. 예방적 살처분으로 드러난 문제점
3. 구제역 가축에 대한 살처분은 어떻게 당연시되었나
4. 철새는 조류 인플루엔자의 진짜 범인인가
5. 청정국 지위로 우리가 얻는 것은 무엇인가

3부. 가축 전염병에 대한 오해와 본질

1. 경쟁하는 질병관
2. 환원주의
3. 자연 숙주
4. 상호 적응
5. 전염병의 기원
6. 인플루엔자 경고

4부. 공장식 축산의 발단, 옥수수가 바꾼 세계

1. 하버 보슈법, 잉여 농산물의 등장
2. 옥수수의 폭발적 증산과 PL480
3. 그린 파워 전략과 신자유주의
4. 원조 농산물과 농촌의 붕괴

5부. 공장식 축산에 갇힌 가축들

1.공장식 축산의 필연적 등장 배경
2. 공장식 축산의 문제점
3. 누구를 위한 축산인가
4. 지속 가능한 축산

6부. 인간 중심주의는 어떻게 견고해질 수 있었나

1. 인간 중심 철학과 종교
2. 인간과 동물을 구분하는 이유
3. 인간 중심주의에 대한 반론
4. 동물 중심주의의 한계

7부. 우리는 동물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

1. 진화론 다시 보기
2. 생명과 환경의 관계
3. 인간 중심에서 생명 중심으로
4. 우리는 동물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
육식과 채식

8부. 생명에 대한 시각이 바뀌어야 할 때

1. 바이러스에 대하여
2. 약육강식에 대하여
3. 기후 위기에 대하여

닫는 글 “저들의 죽음은 불필요했어!”
참고문헌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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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박종무
수의사, 생명윤리학 박사, 평생피부과동물병원 원장,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외래교수, 국제아로마테라피스트(ITEC), 동물권행동 카라 이사·의료봉사대 대장 역임, 생태적지혜연구소 학술위원회 위원. 국경없는수의사회 회원, 미국홀리스틱수의사회(AHVMA) 회원.

모든 생명은 존재 의미가 있으며 생태계 내에서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맺으며 존재한다. 그런데 인간은 생명들의 유기적인 관계를 무시하고 독보적으로 우월한 존재라고 생각하며 다른 생명을 폭력적으로 대한다. 인간에게 상처받는 동물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한 소년은 수의사가 되었다. 30년 가까이 작은 동물병원을 운영하며 아픈 동물을 치료하고 있다. 인간에 의해 상처받는 동물을 줄이는 방법으로 아픈 동물을 치료하는 것못지않게 동물에 대한 사람의 생각을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겨 여러 방법을 찾아 실천하고 있다. '카메라와 펜을 든 수의사'라는 타이틀로 DAUM ‘오늘의 인물’로 선정되었다. 저서로는 『모든 생명은 서로 돕는다』 『살아 있는 것들의 눈빛은 아름답다』 『우리는 동물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 『문 밖의 동물들』 『나는 반려동물과 산다』(공저) 『동물, 아는 만큼 보인다』(공저) 『반려동물을 위한 아로마테라피와 약용 식물』(공저) 등이 있다.
수의사, 생명윤리학 박사, 평생피부과동물병원 원장,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칼리지 외래교수, 국제아로마테라피스트(ITEC), 동물권행동 카라 이사·의료봉사대 대장 역임, 생태적지혜연구소 학술위원회 위원. 국경없는수의사회 회원, 미국홀리스틱수의사회(AHVMA) 회원.

모든 생명은 존재 의미가 있으며 생태계 내에서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맺으며 존재한다. 그런데 인간은 생명들의 유기적인 관계를 무시하고 독보적으로 우월한 존재라고 생각하며 다른 생명을 폭력적으로 대한다. 인간에게 상처받는 동물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한 소년은 수의사가 되었다. 30년 가까이 작은 동물병원을 운영하며 아픈 동물을 치료하고 있다. 인간에 의해 상처받는 동물을 줄이는 방법으로 아픈 동물을 치료하는 것못지않게 동물에 대한 사람의 생각을 변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겨 여러 방법을 찾아 실천하고 있다. '카메라와 펜을 든 수의사'라는 타이틀로 DAUM ‘오늘의 인물’로 선정되었다. 저서로는 『모든 생명은 서로 돕는다』 『살아 있는 것들의 눈빛은 아름답다』 『우리는 동물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 『문 밖의 동물들』 『나는 반려동물과 산다』(공저) 『동물, 아는 만큼 보인다』(공저) 『반려동물을 위한 아로마테라피와 약용 식물』(공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