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칸 책

나의 삶은 곧 책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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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12/15
Pages/Weight/Size 128*188*18mm
ISBN 9791186198599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빈칸 책』은 말 그대로 ‘빈칸’으로 가득한 책이다. ‘빈칸’이 존재하는 까닭은 채워지기 위해서다. 채워줄 수 있는 것은 딱 한 사람, 이 책의 독자다. 독자는 이 책의 또 다른 저자가 되어야 한다. 세상에 오직 한 권밖에 없는 나만의 『빈칸 책』을 만드는 법은 간단하다. 내 손에 익은 펜 한 자루를 쥐고 눈길이 가는 어떤 페이지든 펼쳐서 써내려가는 것이다. 책 속에는 100가지 주제와 그에 따른 질문이 있다. 다채로운 질문들이 오래된 기억을 불러내고, 오늘의 일상을 기록할만한 사건으로 탈바꿈시키고, 내 성격을 십분 반영한 선택을 하게 만든다. 그렇기에 이 책은 한 사람을 이루고 있는 아주 사소하고도 결정적인 조각들이 포개어진 모습으로 완성될 것이다. 모든 페이지를 꼭꼭 눌러 쓴 누군가의 『빈칸 책』을 읽게 된다면, 그 사람을 훨씬 깊이 이해하게 될 것은 당연하다.

스스로를 이해하고 또 기리고 싶을 때에도 마찬가지다. 나의 가방 속을 뒤져보고, 여행지에 대한 기억을 정리하고, 내가 사랑하는 단어들을 늘어놓고, 나만의 나라를 세우고, 내 주변인들에게 가장 알맞은 직책을 수여하는 동안 자기 마음 한구석에만 있었던 생각의 파편들을 문득문득 마주칠 수 있을 것이다.

2006년에 초판이 출간된 후 입소문을 타고 스테디셀러로 꾸준히 사랑받았던 『나의 빈칸 책』을 완전히 새롭게 만든 개정판이다. 더 간결하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사용성을 개선했고, 오늘에 맞추어 내용들도 크게 개편했다.
Contents
1.나의 탄생
2.나의 성질
3.나의 얼굴
4.나의 단어
5.나의 뇌구조
6.나의 손
7.나의 이름
8.나의 헤어스타일
9.나의 욕실
10.나의 사진
11.나의 발끈
12.나의 식도락
13.나의 잠
14.나의 냄새
15.나의 날씨
16.나의 패션
17.나의 사계
18.나의 식물
19.나의 동물
20.나의 음주
21.나의 브랜드
22.나의 쇼핑
23.나의 탐욕
24.나의 바탕화면
25.나의 꿈
26.나의 흉터
27.나의 족보
28.나의 가족
29.나의 지인
30.나의 인간 박물관
31.나의 이상형
32.나의 로맨스
33.나의 연인들
34. 나의 발그레
35.나의 굴욕
36.나의 대화
37.나의 개인기
38.나의 피해
39.나의 열쇠
40.나의 약속
41.나의 학교
42.나의 책상
43.나의 숫자
44.나의 팀
45.나의 워크 사이클
46.나의 콤플렉스
47.나의 의자
48.나의 방
49.나의 은행
50.나의 가계부
51.나의 벽
52.나의 계기
53.나의 병
54.나의 타임캡슐
55.나의 에너지원
56.나의 발
57.나의 탈것
58.나의 기네스북
59.나의 가방
60.나의 국내지도
61.나의 세계지도
62.나의 언어
63.나의 온도계
64.나의 무대
65.나의 우체통
66.나의 유산
67.나의 유서
68.나의 감각
69.나의 도구
70.나의 4원소
71.나의 시계
72.나의 통신
73.나의 장소
74.나의 스포츠
75.나의 영화
76.나의 음악
77.나의 서재
78.나의 컬렉션
79.나의 중독
80.나의 파티
81.나의 천사와 악마
82.나의 희로애락
83.나의 쓰레기통
84.나의 공포
85.나의 범죄
86.나의 선행
87.나의 반항
88.나의 거짓말
89.나의 미니멀리즘
90.나의 몽상
91.나의 안내자
92.나의 국가
93.나의 철학
94.나의 컬러
95.나의 빈칸
96.나의 [ ]
97.나의 [ ]
98.나의 [ ]
99.나의 [ ]
100.나의 [ ]
Author
박사,이명석
'박사'라는 호적에 새겨진 분명한 이름과, '칼럼니스트'라는 종잡을 수 없는 모호한 호칭 사이의 간극을 재미있어한다. 책, 고양이, 여행 등 흥미를 끄는 것들을 글로 풀어내는 것 또한 재미있다. 매번 흥미를 느끼는 주제를 발견할 때마다 그것에 대해 쓸 수 있는 기회를 만나는 행운을 누려왔다. 읽는 것, 읽어주는 것, 읽은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업을 통해 함께 사는 삶을 실감한다. 『나에게, 여행을』 『가꾼다는 것』 『치킨에 다리가 하나여도 웃을 수 있다면』 등의 책을 쓰고 신문연재와 방송 출연으로 사람들과 접점을 넓혀왔다. 2013년부터 매달 ‘박사의 책 듣는 밤’을 열어 책을 읽어주고 있다.

또 다른 칼럼니스트 '이명석'과 함께 '사탕발림'이라는 이름 아래 여러 책, 전시, 파티 프로젝트를 진행해왔고, [책듣는밤] [보드게임이 있는 인문학 거실] 등 인문학적인 테마를 놀이로 삼는 인문주의 엔터테이너의 길을 걷고 있다. 함께 쓴 책으로 『여행자의 로망백서』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나의 빈칸 책』 『지도는 지구보다 크다』 『도시수집가』 『위크트리퍼 샌프란시스코』 『은하철도 999, 너의 별에 데려다줄게』 등이 있다. SBS 라디오 [책하고 놀자]에 함께 출연하고 있다.
'박사'라는 호적에 새겨진 분명한 이름과, '칼럼니스트'라는 종잡을 수 없는 모호한 호칭 사이의 간극을 재미있어한다. 책, 고양이, 여행 등 흥미를 끄는 것들을 글로 풀어내는 것 또한 재미있다. 매번 흥미를 느끼는 주제를 발견할 때마다 그것에 대해 쓸 수 있는 기회를 만나는 행운을 누려왔다. 읽는 것, 읽어주는 것, 읽은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업을 통해 함께 사는 삶을 실감한다. 『나에게, 여행을』 『가꾼다는 것』 『치킨에 다리가 하나여도 웃을 수 있다면』 등의 책을 쓰고 신문연재와 방송 출연으로 사람들과 접점을 넓혀왔다. 2013년부터 매달 ‘박사의 책 듣는 밤’을 열어 책을 읽어주고 있다.

또 다른 칼럼니스트 '이명석'과 함께 '사탕발림'이라는 이름 아래 여러 책, 전시, 파티 프로젝트를 진행해왔고, [책듣는밤] [보드게임이 있는 인문학 거실] 등 인문학적인 테마를 놀이로 삼는 인문주의 엔터테이너의 길을 걷고 있다. 함께 쓴 책으로 『여행자의 로망백서』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나의 빈칸 책』 『지도는 지구보다 크다』 『도시수집가』 『위크트리퍼 샌프란시스코』 『은하철도 999, 너의 별에 데려다줄게』 등이 있다. SBS 라디오 [책하고 놀자]에 함께 출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