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가래침”
자연 속에서 생을 마감하기를 바랐던 18세기 프랑스 사상가 장 자크 루소는 도시에 관한 혐오감을 감추지 않았다. 19세기 시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는 “도시는 고향도 어머니도 없다.”고 했다. 18, 19세기 인문지성들의 도시에 관한 비판적인 시각은 지금도 우리에게 경종을 울리는 듯하다. 빈민, 부족한 주택, 교통난, 공해 문제는 극심하다. 하지만 여러 문제 속에서도 도시는 급성장하고 있다. 전 세계 인구의 약 70%가 도시인이며, 2025년경 인구 1천만 명 이상의 메가시티가 29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지구상 경제활동의 66%, 과학기술 혁신의 85%가 40대 도시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급속히 성장하고 변화하는 도시를 대하는 우리의 시선은 어디에 머물러 있는가? 이 책은 질문을 던지며 좀 더 확장된 시야로 도시를 조망할 수 있도록 독자를 안내한다.
Contents
프롤로그
1부. 현대 도시 여행
두 도시 이야기
인류의 기억이자 문명의 적층, ‘도시’
도시를 읽는 새로운 패러다임
메가시티의 탄생
새로운 성장 엔진, 메가시티
도시 브랜드화가 전략이다
발상 전환적 ‘창의 도시’의 시대
2부.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를 넘어
도시와 노스탤지어
인류가 그린 삶의 이상 공간, 유토피아
유토피아를 넘어
도시는 브랜드다
도시와 비즈니스의 유쾌한 만남, 시티노믹스
3부. 내일의 도시, 도시의 내일
도시, 이노베이션 하라!
브랜드로 미래를 여는 우리나라 주요 도시
미래의 도시, 도시의 미래
디지털 시대의 도시 183
랜드마크를 넘어 퓨처마크로 190
지속가능한 내일, 미래의 도시를 꿈꾸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