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야인들과 우리만큼 력법에 지대한 관심을 가진 종족은 없다. 양자는 소위 마야 구성수 13, 18, 20을 통해 서로 한 뿌리일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그러나 이 세 구성수들 간의 관계를 마야인들은 제대로 발견하지 못했고, 그 결과로 마야 왕국은 쇠망할 수밖에 없었다.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서양의 그레고리 력버브이 한계도 서양 문명의 종말을 예견하고 있다. 앞으로 세계를 이끌어 나갈 주인공은 우주변화의 원리를 제대로 파악하는 인간들일 것이다. 우리의 윷놀이 속에 담긴 논리를 최첨단 이론을 적용해 봄으로서 그것의 마야 력법과의 관계는 물론 나아가 도래할 우주 시대상의 대안을 이 책은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