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 일본에서 일상적으로 쓰이는 단어 약 2,000여 단어를 선정하여 한·중·일이 각 나라마다 뜻하는 의미를 정리하였다. 인근 3나라는 같은 한자 문화권에 속하고 같은 단어를 공유하고 표기는 같아도 의미는 나라에 따라 크게 다르게 쓰이는 단어가 있다. 정치제도나 문화의 차이는 단어의 의미에도 반영되게 된다. 흔히 쓰는 애인은 중국은 부인을 뜻하고, 한국은 연인을, 일본은 불륜여를 의미한다고 한다. 중국의 영향을 받은 북한은 결속을 끝낸다는 의미로 써서 우리와 오해를 불러오기도 한다. 이처럼 실생활에서 흔히 사용되는 단어에 대해 각국의 의미 차이를 정리하면서 서로 간의 오해를 줄이고 이해와 협력을 도모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1977년 경북대학교 법정대학에 입학하여 1981년 졸업했다. 1978년에 동급생인 타이완대학교 학생으로부터 중국어를 배웠고, 3학년 때 일본인 학생과 알게 된 것을 계기로 일본어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1984년 조선일보사에 입사하여 2006년 퇴사할 때까지 출판국에서 근무했다. 1993년에 회사의 배려로 마이니찌신문 도쿄본사에 연수를 다녀왔다. 당시 한일시민교류모임에서 학창 시절에 만났던 일본인 학생을 다시 찾아서 만남을 이어가게 되었다. 2004년에 1인극 토사겐지 서울공연을 주관했다. 2006년에는 일본인 친구의 시집을 한국어로 번역 출판하여 후쿠오카 한국인 초등학교에서 교재로도 제공했다. 2007년 중국 창춘에 소재한 길림대학에 3년간 유학하며 중국어를 다시 익혔다. 2017년 산동성 지난시에서 만난 중국인이 중국어 어휘 가운데 상당 부분이 일본어에서 들어온 것이라고 하여 삼국이 공통으로 쓰는 한자어를 책으로 엮어 보고자 한 것이 『한중일 공통어 사전』을 쓰게 된 동기이다.
1977년 경북대학교 법정대학에 입학하여 1981년 졸업했다. 1978년에 동급생인 타이완대학교 학생으로부터 중국어를 배웠고, 3학년 때 일본인 학생과 알게 된 것을 계기로 일본어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1984년 조선일보사에 입사하여 2006년 퇴사할 때까지 출판국에서 근무했다. 1993년에 회사의 배려로 마이니찌신문 도쿄본사에 연수를 다녀왔다. 당시 한일시민교류모임에서 학창 시절에 만났던 일본인 학생을 다시 찾아서 만남을 이어가게 되었다. 2004년에 1인극 토사겐지 서울공연을 주관했다. 2006년에는 일본인 친구의 시집을 한국어로 번역 출판하여 후쿠오카 한국인 초등학교에서 교재로도 제공했다. 2007년 중국 창춘에 소재한 길림대학에 3년간 유학하며 중국어를 다시 익혔다. 2017년 산동성 지난시에서 만난 중국인이 중국어 어휘 가운데 상당 부분이 일본어에서 들어온 것이라고 하여 삼국이 공통으로 쓰는 한자어를 책으로 엮어 보고자 한 것이 『한중일 공통어 사전』을 쓰게 된 동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