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을 위해 죽다

애플, 폭스콘, 그리고 중국 노동자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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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1/10/23
Pages/Weight/Size 130*205*30mm
ISBN 9791186036662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비평/비판
Description
애플 제품을 생산하는 ‘전자 제국’ 폭스콘 공장의 노동 실태를 담은 르포다. 아이폰의 독점적인 최종 제조업체인 폭스콘은 경제 대국이 되려는 중국 정부의 목표와 부합해 빠르게 성장했고, 중국 안에서만 40곳 이상의 제조단지를 운영하며 100만 명의 노동자를 고용한 거대 고용주다. 폭스콘에서 노동자 자살 사건이 연쇄적으로 발생한 것을 계기로 세 연구자가 중국 각지의 폭스콘 제조 현장에 잠입했고, 수년간 노동자들을 인터뷰해 공장 안 실상을 파헤쳤다. 저자들은 노동자들이 기숙사 건물에서 몸을 던지게 만든 잔혹한 노동환경을 폭로하며 각국 정부나 초국적기업들이 이에 관해 어떤 책임을 이행했는지 질문한다.

인적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최고의 기술기업이 되겠다는 열망은 노동자들을 저임금과 장시간 초과노동, 폭력적인 규율과 억압의 환경으로 몰아넣었다. 농촌 출신 청년 노동자와 10대 인턴 학생들은 극심한 착취를 당하며 미래를 빼앗겼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이를 묵인했고 폭스콘은 실태를 폭로한 언론사와 소송전에 나섰으며, 애플은 노동착취와 환경오염 등에 관한 질문을 외면하면서 여전히 ‘혁신’적인 세계 최고 기업의 지위를 누린다.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왔다는 막연한 관념을 부수는 이 연구 작업은 눈앞의 전자제품이 어떤 고통으로 만들어졌는지 직시하자고 말한다.
Contents
추천의 말
표와 그림 목록

서문
1. 어느 자살 생존자
2. 폭스콘: 세계에서 가장 큰 전자제품 제조기업
3. 애플, 폭스콘을 만나다
4. 폭스콘의 관리
5. 학생 인턴들의 목소리
6. 지옥의 업화
7. 도시를 배회하다
8. 꿈을 좇다
9. 환경 위기에 직면하다
10. 죽음으로 가는 길, 데드맨워킹
11. 파업과 저항
12. 애플, 폭스콘, 그리고 중국 노동자의 삶
에필로그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부록1] 우리의 책 웹사이트
[부록2] 2010년 중국 폭스콘에서의 자살과 자살 시도
[부록3] 중국 현지 조사
[부록4] 세계 전역의 폭스콘 시설

주석
Author
제니 챈,마크 셀던,푼 응아이,정규식,윤종석,하남석,홍명교
홍콩이공대학 사회학과 조교수. 사회학 및 현대중국학 강사와 옥스퍼드대 켈로그 칼리지 연구원을 역임하고, 현재 국제사회학회 노동운동연구위원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Critical Sociology, Modern China, Rural China, Critical Asian Studies, Asia-Pacific Journal, New Labor Forum, New Technology 등 다양한 분야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게재했다.
홍콩이공대학 사회학과 조교수. 사회학 및 현대중국학 강사와 옥스퍼드대 켈로그 칼리지 연구원을 역임하고, 현재 국제사회학회 노동운동연구위원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Critical Sociology, Modern China, Rural China, Critical Asian Studies, Asia-Pacific Journal, New Labor Forum, New Technology 등 다양한 분야 학술지에 다수의 논문을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