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의 기준에 대하여 / 비극에 대하여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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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9/07/19
Pages/Weight/Size 136*186*24mm
ISBN 9791186000878
Categories 인문 > 미학/예술철학
Description
도서출판 마티에서 서양 미학의 태동기인 17~18세기 영국, 프랑스, 독일에서 활발하게 일었던 다양한 이론을 번역해 소개하는 ‘미학 원전 시리즈’를 기획했다. 그 세 번째 책은 아름다움을 대상의 속성이 아니라 인간의 감정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당대 철학계를 뒤흔든 데이비드 흄의 『취미의 기준에 대하여 / 비극에 대하여 외』이다.

흄은 「취미의 기준에 대하여」에서 아름다움이 대상의 객관적 속성이라는 전통적 견해를 뒤집으면서 미학 논의의 새로운 흐름을 이끌었다. 또한 실제로 일어나면 고통스러운 사건을 무대를 통해 만나면 왜 희열을 주는지, 즉 ‘비극의 역설’을 「비극에 대하여」에서 자세히 해명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 책은 흄의 미학 논문 다섯 편을 옮겨 엮은 것으로, 앞서 언급한 두 편 외에 그의 주저 『인간본성론』 제2권 『정념론』의 「아름다움과 추함에 대하여」(발췌 옮김), 「섬세한 취미와 섬세한 정념에 대하여」, 「섬세한 취미와 섬세한 정념에 대하여」, 「글쓰기의 소박함과 세련됨에 대하여」가 실렸다.
Contents
미학 원전 시리즈를 내며
옮긴이 서문
번역어와 관련하여

취미의 기준에 대하여
비극에 대하여
아름다움과 추함에 대하여
섬세한 취미와 섬세한 정념에 대하여
글쓰기의 소박함과 세련됨에 대하여

해제 아름다움과 감정의 관계를 탐구한 새로운 미학이론
옮긴이 주(註)
참고문헌
찾아보기
Author
데이비드 흄,김동훈
에든버러의 스코틀랜드계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난 흄은 어려서부터 역사, 문학, 철학에 빠졌으며, 수학과 자연철학에도 관심이 많았다. 이미 20대 후반인 1739~40년에 『인간본성론』을 출간하였고, 이외에도 『인간 오성에 관한 탐구』(1748), 『도덕의 원리들에 관한 탐구』(1751), 『자연종교에 관한 대화』(1779; 사후 출간) 등 다양한 주제의 저술을 남겼다. 또한 총 여섯 권으로 구성된 『영국사』(1754~62)로 철학자로서의 명성 못지않게 대중의 인기를 얻기도 했다. 한편, 흄은 평생 학자로만 살지는 않았다. 1763~65년에는 프랑스 주재 영국 대사관의 대사 비서로 시작해 대리대사를 지냈으며, 영국으로 돌아와서는 지금의 외무부 차관을 역임하기도 했다.

흄의 주저인 『인간본성론』의 원래 기획에는 오성, 정념, 도덕에 이어 비평(criticism)을 주요 주제로 다루는 글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한다. 비록 이 기획은 실현되지 않았지만, 그의 미학이론의 핵심이 「취미의 기준에 대하여」와 「비극에 대하여」 등에 담겨 있다.
에든버러의 스코틀랜드계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난 흄은 어려서부터 역사, 문학, 철학에 빠졌으며, 수학과 자연철학에도 관심이 많았다. 이미 20대 후반인 1739~40년에 『인간본성론』을 출간하였고, 이외에도 『인간 오성에 관한 탐구』(1748), 『도덕의 원리들에 관한 탐구』(1751), 『자연종교에 관한 대화』(1779; 사후 출간) 등 다양한 주제의 저술을 남겼다. 또한 총 여섯 권으로 구성된 『영국사』(1754~62)로 철학자로서의 명성 못지않게 대중의 인기를 얻기도 했다. 한편, 흄은 평생 학자로만 살지는 않았다. 1763~65년에는 프랑스 주재 영국 대사관의 대사 비서로 시작해 대리대사를 지냈으며, 영국으로 돌아와서는 지금의 외무부 차관을 역임하기도 했다.

흄의 주저인 『인간본성론』의 원래 기획에는 오성, 정념, 도덕에 이어 비평(criticism)을 주요 주제로 다루는 글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한다. 비록 이 기획은 실현되지 않았지만, 그의 미학이론의 핵심이 「취미의 기준에 대하여」와 「비극에 대하여」 등에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