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의 희망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매일 1층에서 21을 오르내리는 엘리베이터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10년을 한결같이 오르락내리락 했던 엘리베이터는 어느 날 문득 꿈을 꿉니다. 미래로 가는 버튼, 과거로 가는 버튼, 바다로 가는 버튼 등 지금과는 다른 버튼이 있는 자기 모습을 말이죠. 그리고 언젠가는 그 꿈을 이룰 거라고 믿어요. 엘리베이터의 꿈은 정말 이루어질 수 있을 까요? 엘리베이터는 어려운 것을 꾸는 것이야말로 진짜 꿈이라고 믿고 있어요. 기다리면 오는 버스처럼 그저 다가오는 미래를 꿈이라고 하진 않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