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소에서 찾아 온 옷이 깨끗하게 보이는 이유는 드라이를 하고나서 반듯하게 다리고 옷걸이에 걸려 있기 때문은 아닐까요?
[세탁소 드라이클리너의 비밀]은 세탁소 안에서 벌어질 법한 이야기입니다. 세탁소 가면 가장 넓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드라이클리너가 가장 먼저 눈에 띕니다. 집에서 세탁이 어려운 얼룩이나 가죽 재킷 등도 세탁소의 드라이클리너가 빨면 새것처럼 되지요. 그래서 늘 드라이클리너가 대단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가끔 세탁소에 찾아 온 옷을 보면 드라이클리너가 세탁을 잘해서 새것이 된 것이라기보다 다림질이 잘 돼서 새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또 어떨 때는 옷걸이에 잘 걸려 있어 새 것 같기도 하고요.
생각해보면 옷이 깨끗하게 보이는 이유는 드라이클리너 하나 때문이 아니라 다리미, 옷걸이 등 다양한 이유때문이지요.
우리 삶도 그런 것이 아닐까 싶어요. 주목받고 사랑받고 있는 사람주변에는 항상 그 사람이 주목받고 사랑받을 수 있도록 희생하며 노력하고 누군가가 있습니다. 나를 나 답게 만들어주는 주변 사람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 때 내가 훨씬 더 빛난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