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 어려운 말이 되어버린 우리글에
대한 따듯한 애정이 담긴, 『무지 어려운 우리말겨루기 365』
말은 공기와 같은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숨을 쉬면서 공기의 소중함을 생각하지 않는 것처럼 말도 공기처럼 생활에 스며들어 있어 특별히 고맙다고 여기지는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도저히 이해하지 못하는 것인지, 도무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인지, 아니면 도대체 이해하지 못하는 것인지’를 알 수 없는 상황을 접하면서 저자는 국어사전을 찾게 되었다. 그리고 세 개의 단어가 미묘한 뉘앙스 차이는 있지만 ‘아무리 하여도, 아무리 해도, 유감스럽게도 전혀’로 결국은 같은 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우리말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되고, 사람들이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문제 형식으로 페이스북에 ‘우리말겨루기’ 연재를 시작하였다. 반응은 생각보다 좋았고, 어떤 이들은 해설까지 도와주면서 참여하였다. 이렇게 만들어진 책이 『무지 어려운 우리말겨루기 365』이다. 개인적인 관심에서 시작하였으나 마무리는 여러 사람과 함께한 책이라는 뜻이다. 말이 그렇듯 책도 여러 사람의 입에 오르내리고 읽혀야 빛나게 된다. 『무지 어려운 우리말겨루기 365』가 무지 어렵지 않게, 즐겁게 읽혀 우리말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Author
이상권
충청남도 홍성 출생(1955). 홍성중 및 홍성고 졸업, 건국대 법학과 졸업. 제24회 사법시험 합격, 인천지검 부장검사. 한나라당 부대변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 제18대 국회의원(인천계양을). 한나라당 원내부대표,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위원.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충청남도 홍성 출생(1955). 홍성중 및 홍성고 졸업, 건국대 법학과 졸업. 제24회 사법시험 합격, 인천지검 부장검사. 한나라당 부대변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 제18대 국회의원(인천계양을). 한나라당 원내부대표,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위원.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