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방금 외출을 하고 혼자 집에 남은 포피에게 나풀나풀 눈송이 요정이 다가옵니다. 바람의 요정과 눈송이 요정의 안내로 눈의 나라에 가게 된 포피는 공주의 생일 파티를 신나게 즐기지요. 모든 것이 하얀 눈의 나라에서 온통 유리처럼 투명한 얼음 조각들로 빛나는 정원도 산책합니다. 하루 종일 눈부신 얼음과 눈 속에서 놀던 포피는 머리도 아프고 눈도 아파왔어요. 하지만 공주는 계속 놀고 싶어 하지요. 포피는 엄마가 기다리는 집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있을까요? 『눈의 나라에 놀러갔어요』는 겨울동안 심심하게 지내는 아이의 마음에 어떤 모험이 펼쳐지는지 잘 나타내어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