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층 더 진해진 감성으로 돌아온
애슝 작가의 두 번째 단편 만화 모음집
“어느 날의 먼지”
『어느 날의 먼지』는 「리드 앤 리듬」으로 2~30대 젊은이들의 소소한 일상과 고민거리로 많은 공감을 얻었던 애슝 작가의 두 번째 단편집이다. 전작에서는 조연으로 등장했던 사람이 이번 이야기에서는 주인공으로 등장하기도 하고, 우리 주변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또 다른 나’와 같은 주인공들로 단편집을 꽉 채웠다. 주인공들은 20대 후반과 30대 초반의, 작은 바람에도 마구 흔들리는 꽃 같은 청춘들이다. 기성세대에겐 철부지 투정으로 넘겨버릴지도 모를 「어느 날의 먼지」 속 주인공들의 사소한 고민들은 청춘에서 어른이 되는 중요한 성장통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