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 것은 아쉬움을 남긴다』는 경제사와 법경제학을 두루 전공한 저자가 십수 년간 지면에 연재했던 글들을 모아 묶은 칼럼집이다. 저자는 애초에 일회적으로 소모되는 글을 쓰지 않으려고 고심하면서 하나의 일관된 주제로 집필했는데, 그 덕분에 『사라지는 것은 아쉬움을 남긴다』에 수록된 50여 편의 글은 그 안에서 일종의 흐름과 질서를 형성하고 있다. 또 글 하나하나가 시간을 타지도 않는데, 시론적인 글보다는 경제사와 법경제학을 소개하는 내용에 초점을 맞추어 공을 들여온 저자의 노력이 빛나는 부분이다.
Contents
머리말 8
제1부 삶과 죽음
흥부의 역설 13
새로운 악당이 필요하다 18
사랑할 나이, 결혼할 나이 21
조선시대 양반 여성의 출산율 27
부모로서의 왕과 왕비 34
성전환과 성감별 40
최고 통치자의 임기 45
행려사망자 51
제2부 빈곤과 풍요
키 59
소중한 성취, 소득 3만 달러 64
잊힌 원조 67
1950년대: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출발점 73
수출진흥확대회의 80
철도를 통해 본 북한경제 침체의 원인 86
방글라데시, 세계화 그리고 북한 92
제3부 재난과 경기 침체
재난의 경제학 97
노예무역이 21세기 아프리카에 남긴 유산 102
세계경제 침체와 국제 공조 108
보호무역 112
대공황에 대한 고등학교 사회과 교과서 서술의 문제점 117
마이너스 은행 금리 122
제4부 시장이라는 불가사의
이퀼리브리엄 129
사라지는 것은 아쉬움을 남긴다: 5일장의 성쇠 133
국제무역 138
스크린 독점과 차별적 상영 배정 142
순번과 순위: [나는 가수다]의 경제학 147
동문 효과 152
담뱃세 논쟁: 말을 마차 앞으로 가져와야 157
민둥산 199
분쟁, 소송 그리고 경제성장 204
법원의 살림살이 210
골프장 부지를 마련하는 두 가지 방법 213
죄와 벌: 우리나라 법령에 규정된 형벌의 범위와 수준 219
징벌적 손해배상 226
최소선발인원 232
법률시장 개방 그리고 그 이후 236
제7부 교육, 대학, 연구
문리와 수리 245
역사학과 머신러닝 248
증거기반 정책 251
정보는 꿰어야 보배 254
연구의 선진화 257
우울한 미래 260
학술지 평가의 존재 이유를 묻다 263
대학 교육의 질을 높이려면 267
입시정책이 아니라 대학정책이 필요하다 270
참고_ 원고 최초 수록 출처 274
Author
김두얼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대학 UCLA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캘리포니아 데이비스 대학 UC Davis, 한국개발연구원 KDI을 거쳐 현재는 명지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아시아역사경제학회Asian Historical Economics Society 회장을 역임하고, 아시아법경제학저널 Asian Journal of Law and Economics 부편집장, 한국법경제학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경제성장과 사법정책』 『한국경제사의 재해석』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보이는 손The Visible Hand』이 있다. 이 밖에도 경제사와 법경제학 관련 논문들을 국내외 학술지에 다수 게재했으며 다양한 관련 정책 연구를 수행했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대학 UCLA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캘리포니아 데이비스 대학 UC Davis, 한국개발연구원 KDI을 거쳐 현재는 명지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아시아역사경제학회Asian Historical Economics Society 회장을 역임하고, 아시아법경제학저널 Asian Journal of Law and Economics 부편집장, 한국법경제학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저서로는 『경제성장과 사법정책』 『한국경제사의 재해석』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보이는 손The Visible Hand』이 있다. 이 밖에도 경제사와 법경제학 관련 논문들을 국내외 학술지에 다수 게재했으며 다양한 관련 정책 연구를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