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은 어떻게 우리 곁에 다가왔을까?
윤리적 소비의 대명사 아이쿱생협을 이끌어온 여섯 리더와의 뜨거운 대화를 통해
대한민국 협동조합의 살아 숨 쉬는 역사를 마주한다!
대한민국 협동조합의 문을 연 사람들과 만나다
농협, 수협이 아닌 자발적이고 자생적인 대한민국 협동조합의 대명사 아이쿱. 윤리적 소비를 이끌어온 아이쿱을 통해 우리나라 협동조합의 역사에 이름을 남긴 여섯 명의 생생한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시간은 그 자체로 흥미진진하다. 그들은 결코 대단한 학벌을 자랑하거나 든든한 지원에 힘입어 민간단체의 협동과 성장을 이끌어온 것이 아니다. 평범한 노동자 혹은 주부에서 시작해 건강한 먹거리와 사회 환경에 관심을 갖고 이웃과 손을 잡으며 협동조합의 길을 닦아온 이들의 목소리는 여전히 젊고 푸르다.
이 책은 재단법인 아이쿱협동조합연구소의 10주년을 맞아 아이쿱생협의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여섯 분의 인터뷰를 담고 있다. 신철영과 진경희, 신복수, 이정주, 김주숙, 정병호(차례 순) 등 여섯 명 인터뷰이와 인터뷰어로 나선 [시사IN] 차형석 기자가 전하는 내밀하고도 진솔한 이야기와 함께 아이쿱생협의 진행형 성장은 물론 대한민국 협동조합의 살아 숨 쉬는 역사를 마주하게 될 것이다.
Contents
펴내는 글 _ 사람에게 있는 것 005
들어가며 _ 윤리적 소비에 대한 긍정적 고민 009
협동의 기운과 힘이 우리 사회에 퍼져 나가기를 _ 신철영 017
여성들이여, 생협을 하라! _ 진경희 080
더 많은 이들이 신뢰할 수 있는 공공적인 일을 찾아서 _ 신복수 112
절망하지 않는다. 같이하니까 _ 이정주 154
나눔과 공생 _ 김주숙 188
감성을 주고받는 협동조합 교육 _ 정병호 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