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뭄 여파 채소값 고공행진, 서민물가 비상” “널뛰는 채소값 잡자 농식품부 드론까지 동원” “제철과일 수박값도 고공행진. 토마토, 참외도 올랐다” “긴 가뭄, 잦은 태풍으로 식탁물가 오름세” “기후변화 시대 도래… 장바구니 물가 매년 오를 수 있다”
최근 언론에 보도된 기사 제목이다. 이런 기사는 극심한 가뭄이나 홍수, 이상 고온 현상이 잦아지면서 매년 여름철만 되면 심심찮게 뉴스에 오르내린다. 어쩌면 식상하게 들릴지도 모른다. 그러나 기후변화 문제에 점점 가속화되고 있는 도시화 문제가 더해지면서 도시민의 생존은 근본적으로 위협받기 시작했다. 먹거리와 관련한 이 두 가지 불안 요인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는다면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 이미 2008년 세계 식량위기 당시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은 그 고통을 경험한 적이 있다. 이 책 《빵과 벽돌》의 저자 빌프리트 봄머트는 아마도 끔찍한 재앙이 찾아올 것이라 경고한다.
Contents
들어가는 말
1장 글로벌화한 식량 공급체계의 붕괴
2장 자급자족은 역사를 가진다
3장 콘크리트 아래서 거두는 하이테크 수확
4장 시민사회라는 등대
-독일의 선구자
-오스트리아, 자급자족운동의 진격
-유럽의 풀뿌리
-북아메리카의 식품운동
-후쿠시마의 그늘에서 신음하는 일본
-중국의 도시텃밭
-인도의 굶주리는 도시들
-남쪽 나라들
5장 길을 열어가는 사람들
-과학과 정치, 무개념에 사로잡히다
-행동으로 변화를
-아래로부터의 힘
6장 때가 무르익는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