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함께 읽기다』『책으로 다시 살다』를 펴냈던 독서공동체 숭례문학당에서 이번에는 글쓰기로 인생이 바뀐 사람들의 이야기를 내놓았다. 회사를 그만두고 글쓰기 강사로 거듭난 사연, 작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직장인, 취업 경쟁에 뛰어드는 대신 글 쓰는 삶을 택한 청년 등의 삶이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24명의 필자들은 글쓰기를 통해 자신과 마주할 수 있었고, 내가 중심인 삶을 살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글쓰기 하나로 180도 달라진 그들의 인생 이야기를 보면 글쓰기에 도전하고픈 욕구가 샘솟을 것이다.
Contents
서문·글쓰기로 바뀐 삶, 24인의 인생 이야기
1장·일과 삶의 균형을 잡아준 글쓰기
이진희/ 서평 쓰기는 나의 오아시스
황명구 / 중년의 회사원, 글쓰기로 용기를 얻다
정은정 / 내 삶의 작가가 되다
이효임 / 글 앞에서 주눅 들지 않기
지영아 / 숫자나라 지 과장의 글나라 여행기
민정선 / 딴 판으로 살기
2장·함께하면 더 즐거운 글쓰기
우부경 / 소설가를 꿈꾸는 프로그래머
김수환 / 서른 살 청년, 쓰는 삶을 선택하다
김승호 / 어쨌든 써야 한다. 행복해지려면
이승은 / 닥치고 쓰기
조경혜 / 나는 오늘도 한 줄로 시작한다
권정희 / 독서공동체라는 별천지를 찾다
3장·일상에 활기를 불어넣은 글쓰기
홍도의 / 전철 독서 7년, 쓰기에 날개를 달다
박찬호 / 일기가 이어준 인연
김한영 / 더불어 책, 더불어 삶
김혜연 / 기록하는 자만이 흔적을 남긴다
손문숙 / 글쓰기로 즐기는 욜로 라이프
류경희 / 틀을 깨면 인생이 달라진다
4장·나를 변화시킨 글쓰기
김선화 / 내 인생을 바꾼 두 번의 글쓰기
이정순 / 예측 불허 글쓰기 인생
김혜정 / 글쓰기와 다이어트의 상관관계
장영미 / 나와 꼭 닮은 나를 찾아
김인경 / 글쓰기의 두 얼굴
권용균 / 저도 계속해보겠습니다
Author
숭례문학당,권용균
정신없이 살다 뒤를 돌아보니 ‘나’라는 허상을 발견했다. 허우적대며 소설을 읽기 시작하자 빠져나올 수 없는 세계에 발을 들여놓았다는 걸 깨달았다. 그러나 빠져나오고 싶지 않았다. 추천해 주는 대로 읽고, 떠오르는 대로 쓰면서 이제는 ‘자아’라는 게 뭔지 조금씩 깨달아간다. 직장에 있는 시간 외에 남은 시간은 모조리 글에 쏟아붓는 중이다.
정신없이 살다 뒤를 돌아보니 ‘나’라는 허상을 발견했다. 허우적대며 소설을 읽기 시작하자 빠져나올 수 없는 세계에 발을 들여놓았다는 걸 깨달았다. 그러나 빠져나오고 싶지 않았다. 추천해 주는 대로 읽고, 떠오르는 대로 쓰면서 이제는 ‘자아’라는 게 뭔지 조금씩 깨달아간다. 직장에 있는 시간 외에 남은 시간은 모조리 글에 쏟아붓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