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새 책』에서 헌책, 절판본에 얽힌 이야기를 매력적으로 들려주었던 북칼럼니스트 박균호의 신작. 재치 있는 입담으로 페이스북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일상 이야기와 책에 얽힌 에피소드를 엮었다. 작가는 책에 미쳐 서재를 정원처럼 가꾸고, 정신적 사랑을 나누지만 흔히 예상되는 책벌레의 일상과는 거리가 멀다. 희귀본을 손에 넣기 위해 판매자와 실랑이를 벌이고, 아내와 냉전을 치르면서도 근엄함을 잃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는 모습을 보면 쿡쿡 웃음이 터져 나올 것이다.
Contents
머리말
1장 하나도 쓸모없는 책 이야기
절판본과 탐욕의 끝
책 수집의 괴로움
헌책으로 읽어야 제맛
파평윤씨와 함께한 도스토옙스키
서재를 가꾸어야 할 시간
권정생 선생의 책을 500원에 판다고?
나의 서재가 늙어간다
육체파와 정신파
책의 다양한 용도
2장 지질한 아저씨의 위대한 패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자 고군분투하는 당신에게
남자가 죽기 전에 꼭 해봐야 할 일
담배가 뭐길래
야구를 아무리 싫어해도
수리하는 섹시한 남자 이야기
고기를 고찰하다
생활명품 이야기
품위 있게 사는 법, 품위 있게 죽는 법
오해, 그 사건의 전모
관계의 달인이 되자
행복하게 패배하는 법
3장 오늘도 나는 괜찮다
부치지 못한 편지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
추억은 힘이 세다
외로운 정미소 왕자님과 서양사 바로 세우기
한의원 이야기
용서와 화해
놀라운 어묵, 놀라운 책
국카스텐과 신형철
모든 것이 완벽했지만
자발적 수감자의 거대한 성과
지위 싸움의 근원
조건 없이 은혜를 베푸는 사람들
Author
박균호
교사이자 북 칼럼니스트이다. 경상북도 상주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고, 25년째 중·고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책을 읽고 글을 쓰며 살아가고 있다. 《독서평론》,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웹진》을 비롯한 여러 매체에 청소년을 위한 독서 칼럼을 연재했다. 지은 책으로는 《오래된 새 책》, 《아주 특별한 독서》, 《그래도 명랑하라, 아저씨!》, 《수집의 즐거움》, 《독서만담》, 《사람들이 저보고 작가라네요》, 《고전적이지 않은 고전읽기》가 있다. 《고전적이지 않은 고전 읽기》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19년 세종도서 교양 부문에 선정된 바 있으며,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주관한 2019년 올해의 청소년 도서로도 선정되었다.
교사이자 북 칼럼니스트이다. 경상북도 상주에서 태어나고 자랐다. 대학과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고, 25년째 중·고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있다. 책을 읽고 글을 쓰며 살아가고 있다. 《독서평론》,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웹진》을 비롯한 여러 매체에 청소년을 위한 독서 칼럼을 연재했다. 지은 책으로는 《오래된 새 책》, 《아주 특별한 독서》, 《그래도 명랑하라, 아저씨!》, 《수집의 즐거움》, 《독서만담》, 《사람들이 저보고 작가라네요》, 《고전적이지 않은 고전읽기》가 있다. 《고전적이지 않은 고전 읽기》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19년 세종도서 교양 부문에 선정된 바 있으며,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주관한 2019년 올해의 청소년 도서로도 선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