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우주 미용실』은 어렸을 적 미용실에 가서 경험한 낯선 풍경들을 담고 있습니다. 미용실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면 많은 거울과 조명이 있고, 이상한 기계들로 가득합니다. 게다가 전혀 맡아본 적이 없는 냄새가 후각을 자극합니다. 자기 차례를 기다리며 사람들은 어떤 머리 모양을 할지 사진을 들여다보며 고민합니다. 그리고 여러 명의 미용사들이 그곳을 방문한 사람들의 머리 모양을 변화시켜 줍니다.
어린 아이들은 미용실의 풍경이 신기하기도 하지만 처음 겪는 일들로 두렵기도 합니다. 마치 우주선에 탑승한 기분이 드는 것처럼 말입니다. 이런 아이들의 심리를 이 책의 주인공 소년의 시선으로 그려낸 『우주 미용실』은 누구나 한번쯤 경험한 소소한 이야기를 환상적인 일러스트로 재미있게 구성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