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윤리의 쟁점이라 하면 흔히 “낙태”나 “안락사” 등을 떠올리게 되지만, 사실 그 영역 안에는 매우 다양한 쟁점들이 있다. 이러한 쟁점들은 이를 학문적으로 다루는 생명윤리학의 현재 모습뿐만 아니라, 그러한 쟁점을 쟁점으로 만드는 우리 사회의 가치와 문화의 한 단면을 잘 보여주기도 한다. 그러한 여러 가지 쟁점들 중에서 이 책은 특히 “자율성”과 “몸의 도덕적 지위”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다양한 현상들을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윤리학은 물론 법학, 미학, 의학 등 다양한 학문적 배경을 가진 저자들의 논문을 한데 모았다.
Contents
서문 5
자율성과 공동체주의적 생명윤리 _ 유수정·최경석 11
정신적으로 제약이 있는 자의 자기결정권 보호를 위한 법제 _ 배현아 37
의료전문직의 자율성과 자율성 확보를 위한 실천 방안 _ 김도경·권복규 73
한국 장기이식제도의 쟁점과 대안 _ 김현철·김휘원 97
인체와 그 부분의 사법적 지위 127
: 대법원 2008.11.20. 선고 2007다27670 판결 평석을 겸하여 _ 성중모
인체 부분들(Human Body Parts)의 존재론적 특성에 대한 철학적 고찰 _ 조선우 169
부분 - 인간화 동물(Part-human Animals)의 개념과 윤리적 쟁점들 _ 모효정 199
부분 - 인간화 동물(Part-Human Animals)에 관한 시민 인식 및 규제 현황 _ 모효정 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