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희를 아시나요?

사라진 여대생, 그리고 진실을 쫓는 18년간의 추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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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7/20
Pages/Weight/Size 135*210*30mm
ISBN 9791185264974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비평/비판
Description
2006년 6월 6일 그날,
이윤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던 걸까?

tvN 〈리얼스토리 묘〉, KBS 〈뉴스 파일〉, KBS 〈뉴스 따라잡기〉, tvN 〈엑소시스트〉, TV조선 〈박근형의 추적자〉, KBS 〈뉴스기획 ‘창’〉, SBS 〈그것이 알고 싶다〉, MBC 〈실화탐사대〉 그리고, 2024년 7월 KBS 〈과학수사대 스모킹 건〉 방영!

이 책은 2006년 6월 6일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에서 실종된 전북대학교 수의과대학 4학년 이윤희에 대한 단순한 기록이 아닙니다. 한 아버지의 끝없는 사랑과 희망, 그리고 진실을 찾기 위한 지칠 수 없는 투쟁의 이야기입니다. 이윤희 실종사건을 둘러싼 미스터리와 가족의 애달픈 고통 속에서, 아버지는 절망 대신 희망을 선택하고 진실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독자는 단순한 사건의 추적을 넘어, 사랑하는 이를 잃은 가족의 심정을 깊이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아버지가 직접 써내려간 이 이야기는 그의 딸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그녀를 되찾기 위한 열망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또한 한 가정의 슬픔을 넘어, 우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인간애와 불굴의 의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이윤희의 실종사건에 대해 깊이 이해하게 되고, 진실을 추구하는 그 여정에 함께 할 수 있습니다. 법의학자로서 그리고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아무쪼록 더 이상 늦지 않게 이윤희 씨의 진실이 그의 아버님과 가족에게 밝혀지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 유성호(법의학자, 서울대 교수)
Contents
프롤로그 _ 2006년 6월
1. 전주 그리고 전북대
2. 불길한 예감
3. 이윤희, 사라지다
4 수상한 흔적들, 그 이름 “의혹”
5 전환(轉換)
6 갈 곳 잃은 지팡이
7 다시 찾는 ‘희망’
부록
Author
이동세
1938년생의 아흔을 바라보는 대한민국의 노인이자, 1남 3녀의 아버지이자 55년간 곁을 지켜온 아내의 남편이다. 내로라하는 국내 공기업에서 30여 년을 일하면서 자식들 모두 대학에 보내고 퇴직하여 새로운 삶을 구가하려 했던 그때. 다 컸지만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막내 딸을 잃어버렸다.

막내와 함께 꾸리려던 그의 인생 하반기는 현재 철원의 집 앞에서 올려지다 만 철제 구조물처럼, 2006년에 그대로 멈춰져 있다. 인생의 1/3은 자신을 위해서, 또 1/3은 자식들을 위해서, 이제 남은 1/3은 막내 딸을 찾기 위해서 살아가고 있다. 전라도 고향, 서울과 경기도 살이를 지나 이제는 강원도에서 노년을 보내고 있지만, 여전히 마음은 전주, 막내 딸의 마지막 그림자가 있는 곳에서 사는, 처절한 노인이다.

오직 펜은 일할 때만 썼던 그가 이제는 그 펜을 딸을 찾기 위한 도구로 사용하게 될 줄이야.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인생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 다짐하면서, 이 책이 그 모든 것 가운데 하나로서, 또 새로운 막내 찾기의 시작으로서, 그리고 진실에 다가가려는 몸부림으로서, 그 진실을 가리려는 것들에 대한 담대한 선포로서의 기록물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1938년생의 아흔을 바라보는 대한민국의 노인이자, 1남 3녀의 아버지이자 55년간 곁을 지켜온 아내의 남편이다. 내로라하는 국내 공기업에서 30여 년을 일하면서 자식들 모두 대학에 보내고 퇴직하여 새로운 삶을 구가하려 했던 그때. 다 컸지만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막내 딸을 잃어버렸다.

막내와 함께 꾸리려던 그의 인생 하반기는 현재 철원의 집 앞에서 올려지다 만 철제 구조물처럼, 2006년에 그대로 멈춰져 있다. 인생의 1/3은 자신을 위해서, 또 1/3은 자식들을 위해서, 이제 남은 1/3은 막내 딸을 찾기 위해서 살아가고 있다. 전라도 고향, 서울과 경기도 살이를 지나 이제는 강원도에서 노년을 보내고 있지만, 여전히 마음은 전주, 막내 딸의 마지막 그림자가 있는 곳에서 사는, 처절한 노인이다.

오직 펜은 일할 때만 썼던 그가 이제는 그 펜을 딸을 찾기 위한 도구로 사용하게 될 줄이야.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인생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 다짐하면서, 이 책이 그 모든 것 가운데 하나로서, 또 새로운 막내 찾기의 시작으로서, 그리고 진실에 다가가려는 몸부림으로서, 그 진실을 가리려는 것들에 대한 담대한 선포로서의 기록물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