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 오브 뮤직

음악과 소리에서 수학과 과학적 사고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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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1185264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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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4/07/30
Pages/Weight/Size 148*205*30mm
ISBN 9791185264967
Categories 예술
Description
소리는 어떻게 음악이 되었는가?
음악과 소리에 관한 과학적, 수학적, 역사적 지식을 융합한 책!

“음악의 본질(本質)은 들을 수 없는 정신적 영역이다. 음악을 형성하는 소리는 진동으로 생성되지만, 음악은 분명 현상(現象)을 넘어 그 이상의 무언가를 말해 주는 더 고차원적인 상태의 표현이다. 진동이 인간의 귀에 전달되어 감정의 동요를 일으키며, 결국 영혼을 움직이게 된다는 이 복잡한 작용은, 우리가 어떠한 수단을 동원하여 정확히 분석해 낸다고 할지라도 결국 이해할 수 없는 무엇으로 남는다. 그럼에도 인류는 음악에 대한 비밀을 풀고 싶었던 모양인지, 아주 오래전부터 음악과 소리를 객관적으로 해석하려는 끊임없는 시도를 해왔다. 그것은 현상을 바라보는 일일 수 있었고, 동시에 세계를 이해하고자 하는 관념일 수 있었다. 그렇다면 오랜 역사의 시간 동안 우리는 음악과 소리는 어떻게 해석해 온 것인가? 이를테면 인류는 음악과 소리를 어디에서부터 오는 것이라 믿었으며, 오늘날까지 소리의 현상은 어떤 기술로 어떻게 분석되어 온 것인가? 이 책은 그러한 질문으로부터 출발하였다.” 책의 프롤로그에 나오는 저자의 설명이다.

플라톤은 소리를 공기에 의해 귀를 통해 뇌와 피를 거쳐 혼까지 전달하는 자극으로 설명한다. 또한 그 시대에 이미 지금의 진동과 주파수 개념으로 음고와 음색, 음량을 설명하기도 한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당대에는 연구되지 않았던 내이(內耳) 개념까지 가정하고 있으며, 현의 길이와 음의 높이 관계를 규명한 피타고라스의 음악이론을 활용해 색의 채도를 설명하기도 한다. 오늘날의 과학적 지식으로 이들의 주장을 평가하는 일보다 중요한 건, 왜 들리고 보이는 것인지, 어떻게 들리고 보이는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는 사실이다. 철학의 기능성은 그런 것이다.

이 책은 소리에 관한 피타고라스의 철학적 질문으로부터 출발한다. 물리학과 생리학, 수학과 천문, 철학 등의 영역을 두루 경유하면서 음악과 소리의 역사를 살핀다.
Contents
서문 005

Ⅰ 수학적 음악과 과학
Ⅱ 천체의 음악
Ⅲ 소리란 무엇인가?
Ⅳ 소리는 무엇으로 구성되는가?
Ⅴ 소리는 어떻게 전파되는가?
Ⅵ 소리는 면, 판, 공간에서 어떻게 전파되는가?
Ⅶ 소리는 어떻게 분석되는가?
Ⅷ 우리는 소리를 어떻게 귀로 듣게 되는가?
Ⅸ 우리는 소리를 어느 범위에서 어떻게 듣게 되는가?
Ⅹ 소리가 음악이 되는 음계는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주석
문헌
색인
Author
박은지
프랑스 파리에서 국립 고등학교(Lycee Jean de La Fontaine)를 졸업한 후 프랑스 국립 바칼로레아(Diplome du Baccalaureat Technologique de la Musique)를 취득했고, 동시에 프랑스 국립 뤼에유 말메종 음악원(CNR de Rueil-Malmaison)에서 슈페리어(Supeieur) 과정을 수료했다. 미국 뉴욕 주립 대학교(State University of New York)에서 우등(Cum Laude)으로 음악학사 학위를 받은 후,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원에서 음악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에서 음악 기술의 융합 전공으로 두 번째 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원에서 음악사와 이론을 전공해 수석으로 음악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음악사와 기술사 관련 저서와 논문들을 출판했다.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과 서울대 음악대학원의 연구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음악사와 기술사를 통한 음악 역사의 가치를 높이는 연구를 바탕으로 대학과 기업에서 강의와 자문을 맡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대학교에서 ‘음향학 개론’을, 연세대학교에서 ‘대중음악의 이해와 감상’을 가르치고 있으며, ‘AI 음악 산업과 역사’ 수업을 진행한 바 있다.

논문으로는 「최근 인공지능 음악 생성기에 대한 심층 분석」, 「방탄소년단 음악의 특성분석: Dynamite와 Butter의 음악적 요소를 중심으로」, 「음악 콘텐츠를 활용한 메타버스 공연 사례의 현황」, 「현악사중주 공연의 역사와 미래: 미디어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융합공연의 가능성에 대하여」, 「인공지능 기반 작곡 프로그램의 비교분석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하여」, 「17세기 자동 음악 작곡 방법론에 대한 연구: 키르허의 ‘Arca Musarithmica’를 중심으로」, 「『제네바 시편』 중 루이 부르주아 선율에 대한 연구」, 「17C 종교개혁 이후 『제네바 시편가』의 에 대한 적용과 발전」, 「19세기 바이올린 연주 자세에 대한 연구: 바이요의 L’art du violon을 중심으로」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수학이 사랑한 음악: 고대부터 AI 음악까지 음악사와 기술사의 교양서』, 저서로는 『찬양할 이유: 만복의 근원 하나님의 선율 작곡가 루이 부르주아의 생애와 고백』이 있다.
프랑스 파리에서 국립 고등학교(Lycee Jean de La Fontaine)를 졸업한 후 프랑스 국립 바칼로레아(Diplome du Baccalaureat Technologique de la Musique)를 취득했고, 동시에 프랑스 국립 뤼에유 말메종 음악원(CNR de Rueil-Malmaison)에서 슈페리어(Supeieur) 과정을 수료했다. 미국 뉴욕 주립 대학교(State University of New York)에서 우등(Cum Laude)으로 음악학사 학위를 받은 후,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원에서 음악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에서 음악 기술의 융합 전공으로 두 번째 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원에서 음악사와 이론을 전공해 수석으로 음악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음악사와 기술사 관련 저서와 논문들을 출판했다.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과 서울대 음악대학원의 연구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음악사와 기술사를 통한 음악 역사의 가치를 높이는 연구를 바탕으로 대학과 기업에서 강의와 자문을 맡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대학교에서 ‘음향학 개론’을, 연세대학교에서 ‘대중음악의 이해와 감상’을 가르치고 있으며, ‘AI 음악 산업과 역사’ 수업을 진행한 바 있다.

논문으로는 「최근 인공지능 음악 생성기에 대한 심층 분석」, 「방탄소년단 음악의 특성분석: Dynamite와 Butter의 음악적 요소를 중심으로」, 「음악 콘텐츠를 활용한 메타버스 공연 사례의 현황」, 「현악사중주 공연의 역사와 미래: 미디어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융합공연의 가능성에 대하여」, 「인공지능 기반 작곡 프로그램의 비교분석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하여」, 「17세기 자동 음악 작곡 방법론에 대한 연구: 키르허의 ‘Arca Musarithmica’를 중심으로」, 「『제네바 시편』 중 루이 부르주아 선율에 대한 연구」, 「17C 종교개혁 이후 『제네바 시편가』의 에 대한 적용과 발전」, 「19세기 바이올린 연주 자세에 대한 연구: 바이요의 L’art du violon을 중심으로」 등이 있으며, 역서로는 『수학이 사랑한 음악: 고대부터 AI 음악까지 음악사와 기술사의 교양서』, 저서로는 『찬양할 이유: 만복의 근원 하나님의 선율 작곡가 루이 부르주아의 생애와 고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