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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과 함께 살아지다

마음이 위태로운 나에게, 철학과 그림이 손을 내밀다
$17.28
SKU
9791185264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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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04/30
Pages/Weight/Size 150*220*30mm
ISBN 9791185264226
Description
불안을 읽어주는 철학과 그림!
과연 불안은 우리에게 주어진 형벌일까, 선물일까?

인간은 불완의 존재로 불확실한 삶을 살기에 ‘불안’을 마주하는 순간이 찾아온다. 그럴 때 대부분은 누구나 그러하다는 동질감이나 일반적인 사람과 같은 방식의 삶을 살아간다는 안정감으로 불안을 최소화하거나 누군가가 전하는 위로와 위안에서 그 불안을 잊으려고만 한다. 이것은 불안이 절망, 불행을 가져다준다는 부정적 속성만을 바라본 편견에서 빚어진 현상이다. 하지만 동서양 철학을 넘나들며 파헤친 ‘불안’에 대한 진실과 한국의 아티스트 20명이 그려낸 40점의 작품을 마주하는 순간, 불안은 더 이상 극복해야 할 감정이 아님을 깨닫게 되며, 우리 안에 내재되어 있는 삶의 불안을 이해하고 오히려 불안이 주는 힘으로 삶의 방향성을 다시 찾게 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불확실성이 건네는 불안과 걱정은, 사력을 다해 이 삶을 살아내고자 하는, 내가 살아있다는 존재감을 인식케 하는 긴장감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Contents
프롤로그 _ 불안한 날들의 자화상

Ⅰ. 살라, 아무도 바라보고 있지 않은 것처럼
# 가면사회
# 달콤한 인생
# 외로움에 대하여
# 아모르 파티
# 심연의 괴물

Ⅱ. 살라,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 사랑 그대로의 사랑
# 우연과의 대화
# 기억의 독단
# 길 밖으로의 여정
# 내일이 찾아오면

Ⅲ. 살라, 돈이 필요하지 않은 것처럼
# 피로사회
# 아케이드 프로젝트
# 구조의 모순
# 집단의 광기
# 지식과 권력

Ⅳ. 살라,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 메멘토 모리
# 껍질을 깨고
# 고흐의 불꽃같은 삶도
# 멈춰라, 생각하라
# 청춘의 영원회귀

에필로그 _ 불안과 위안 사이
쿠키 페이지 _ 화가 소개
Author
민이언
“왜 글을 쓰는가에 대한, 그 이유가 내게선 선명하지 않다. 언젠가부터 쓰고 있었다는 사실과 언제까지나 쓸 것 같다는 믿음 말고는, 정작 글로 써내지 못하는, 내가 쓰는 이유.”

니체를 사랑하는 한문학도, 프루스트를 좋아하는 문학도, 글 쓰는 편집장. 저서로는 《밤에 읽는 소심한 철학책》, 《불안과 함께 살아지다》, 《그로부터 20년 후》, 《순수꼰대비판》, 《어린왕자, 우리가 잃어버린 이야기》, 《우리시대의 역설》, 《붉은 노을》, 《시카고 플랜 : 위대한 고전》《문장의 조건》이 있다.
“왜 글을 쓰는가에 대한, 그 이유가 내게선 선명하지 않다. 언젠가부터 쓰고 있었다는 사실과 언제까지나 쓸 것 같다는 믿음 말고는, 정작 글로 써내지 못하는, 내가 쓰는 이유.”

니체를 사랑하는 한문학도, 프루스트를 좋아하는 문학도, 글 쓰는 편집장. 저서로는 《밤에 읽는 소심한 철학책》, 《불안과 함께 살아지다》, 《그로부터 20년 후》, 《순수꼰대비판》, 《어린왕자, 우리가 잃어버린 이야기》, 《우리시대의 역설》, 《붉은 노을》, 《시카고 플랜 : 위대한 고전》《문장의 조건》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