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에서는 결코 볼 수 없고, 가정 안에서만 살아 숨 쉬며
꽤나 신경에 거슬리고 불편한 생물에 관한 이야기!
육아와 집안일에 지친 아내를 위해 퇴근 후 따스한 말과 함께 사랑스럽게 안아 주는 남편을 상상하고 있다면, 당신은 아직 결혼하지 않은 미혼임이 분명하다. 매너 좋고 지적이며, 합리적이고 깔끔하며, 호감형의 그 남자는 결혼과 동시에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괴상한 생물체인 남편으로 변해 아내에게 눈엣가시 같은 존재가 되어 버린다. 바로 『남편도감 - 어쩌다 아내란 걸 하고 있을까?』는 오늘도 어김없이 아내를 ‘황당’과 ‘분노’라는 단어에 휩싸이게 만드는 남편의 일상적이고 보편적인 행동 사례를 집대성한 일종의 남편 관찰 보고서이다. 도대체 왜? 어째서 내 남편은 엉망진창인 것일까?
이런 혼자만의 고민과 스트레스 따위는 버려두자. 재미난 일러스트와 아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이야기로 가득한 이 책을 통해 “세상의 모든 남편은 모두 그래”라는 체념 섞인 웃음과 함께 남편에 대한 스트레스를 완전히 날려 버리기를 바란다. 뭇 남편들에게는 당혹감을 뭇 아내들에게는 환희를 주는 이 책을 통해 아내들의 기분 전환에 조금이나마 위안을 줄 수 있기를 바라며, 한 단계 발전되고 원활한 소통이 이루어지는 부부관계를 위하여 가급적 부부가 함께 읽기를 권한다.
Contents
제1장 남편의 기본적인 생태
제2장 다양한 남편
제3장 남편 동물원
제4장 남편 위인전
제5장 남편의 취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