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2년 프랑스에서 출간된 이후로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독서법의 고전으로 읽히는 이 책을 젊은 번역가의 유려한 번역으로 내놓는다. 이 책이 한국에 처음 선을 보인 것은 1959년(『에밀 파게-독서술』(양문사))이었다. 당시 번역자는 이휘영 선생이었다. 선생은 불한사전을 처음 만들 정도로 훌륭한 학자이자 번역가지만 선생이 이 책을 번역한 이후로 60년 가까운 시간이 지났다.
오늘에는 오늘의 젊은 독자에게 호소하는 오늘의 번역이 필요하다. 이 책은 지금의 독자도 꼭 챙겨 읽어야 할 독서법의 고전이므로 새로운 번역으로 읽을 가치가 충분하다. 이번에 출간한 새로운 번역의 『단단한 독서』에는 이전 판본에서 누락되었던 「시인 읽기」 장이 추가되었다. 이제 한국 독자는 온전한 번역본으로 파게의 글을 읽을 수 있다.
Contents
머리말
1장 느리게 읽기
2장 생각을 담은 책 읽기
3장 감정을 담은 책 읽기
4장 연극 작품 읽기
5장 시인 읽기
6장 난해한 작가 읽기
7장 조악한 작가 읽기
8장 독서의 적
9장 비평가 읽기
10장 거듭하여 읽기
맺음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