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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음의 말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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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6/06/15
Pages/Weight/Size 153*224*25mm
ISBN 9791185136301
Categories 에세이
Description
맺음의 말, 삶의 이야기

‘시인, 번역가, 그리고 학자.’ 삶을 살아가다 보면 그 이름에 걸맞게 하나 살아내기도 버거운데, 한 사람이 그것을 모두, 열심히, 잘 해내고 있다. 바로 전영애 교수다.시인으로서 시에 대한 사랑과 열정은 전영애 교수가 우리말과 독일어로 펴낸 시집들(번역 시집들도 포함해서)만 봐도 알 수 있을 것이다. 번역가로서의 업적은 그녀가 번역해 낸 그 많은 번역서들이, 무수하게 중복 번역된 현실에서도, 독자들에게 가장 많이 사랑받고 인정받고 있는 것만 봐도 충분히 알 수 있다. 그리고 세계적인 괴테 연구자이자 독일 분단 문학 연구로 이루어낸 그의 학자로서의 업적 또한 대단한 것이다.

그런 전영애 교수가 자신의 여정 하나를 마무리한다. 서울대학교 독문학과 교수가 바로 그것이다. 놀랍게도 그녀는 훌륭한 교육자이기도 하다. 그녀가 행한 “독일 명작의 이해”는 서울대의 명강의 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것이다. 그녀의 독특한 수업 방식과 수강생들이 한 학기 동안 자신들의 손으로 만들어 낸 결과물들은 우리 교육에 시사하는 바가 많다. 이제 그 여정을 마무리하면서 그녀가 펴낸 책이 바로 [맺음의 말]이다. 이 책은 지금껏 전영애 교수가 번역하거나 저술한 책들의 후기나 서문으로 쓴 글들에다, 그녀가 그녀 삶의 발자취이자 결과물인 그 책들을 돌아보면서 덧붙인 글들로 이루어져 있다.

한 책의 후기나 맺음말의 특성상, 그 글에다 저자나 번역가가 그 책을 펴내는 동안 쏟은 열정과 애정을 다 담아내기는 어렵다. 따라서 그 미진했던 이야기, 책을 펴낼 당시를 살아가면서 그 현실에서 느꼈던 고민과 생각들을 전영애 교수는 이 책에서 오롯이 담아내고 있
Contents
I. 삶이 몹시 어두웠던 그때
II. 1989년
III.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후
IV. 장벽이 무너진 자리. 함께 간 길
V. 장벽이 무너진 자리. 혼자 간 길
VI. 주워든, 띄운 유리병 편지
VII. 번역 “정본”을 생각하며
VIII. 넓혀지는 다른 장(場) 그리고 독일출판
IX. 좀더 높은 곳이 열러오다
X. (책갈피) 2010년의 간행작업, 2011~12년의 건축공사, 2014년의 건축공사
XI. 여백서원의 책들
XII. 여백서원에서 쓰이고 있는 책들, 만들어지는 중인 책들
겨울방학 숙제

Author
전영애
서울대를 졸업하고, 1996년부터 동 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독일 프라이부르크 고등연구원의 수석연구원, 뮌헨 대학교의 초빙교원을 겸임했다. 2011년 바이마르에서 ‘괴테금메달’을 수상했다. 『어두운 시대와 고통의 언어 - 파울 첼란의 시』 『괴테와 발라데』 『서·동 시집 연구』(공저) 『독일의 현대문학 - 분단과 통일의 성찰』 등 많은 저서를 펴냈고, 시에 관한 네 권의 연구서를 독일에서 펴내기도 했다. 『카프카, 나의 카프카』 『프란츠 카프카를 위한 무지개』 등의 시집을 국내와 독일에서 펴냈으며, 『괴테 시 전집』 『서·동 시집』 『데미안』 『변신·시골의사』 『나누어진 하늘』 『보리수의 밤』 등 60여 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서울대를 졸업하고, 1996년부터 동 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독일 프라이부르크 고등연구원의 수석연구원, 뮌헨 대학교의 초빙교원을 겸임했다. 2011년 바이마르에서 ‘괴테금메달’을 수상했다. 『어두운 시대와 고통의 언어 - 파울 첼란의 시』 『괴테와 발라데』 『서·동 시집 연구』(공저) 『독일의 현대문학 - 분단과 통일의 성찰』 등 많은 저서를 펴냈고, 시에 관한 네 권의 연구서를 독일에서 펴내기도 했다. 『카프카, 나의 카프카』 『프란츠 카프카를 위한 무지개』 등의 시집을 국내와 독일에서 펴냈으며, 『괴테 시 전집』 『서·동 시집』 『데미안』 『변신·시골의사』 『나누어진 하늘』 『보리수의 밤』 등 60여 권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