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고전서사의 문화지형과 현대 의의

신화 소설서사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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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5/12/31
Pages/Weight/Size 157*235*20mm
ISBN 9791185134307
Categories 인문 > 동양철학
Description
이 책에서는 중국고전서사가 사상, 문학, 종교, 여성 등 각 분야에서 기약한 바의 의미를 어떻게 효과적으로 구현하고 있는지 신화, 도교서사를 중심으로 케이스 스터디를 통해 살펴보았다. 아울러 고전학적 지견(知見)을 박물관의 골동품이나 박제품으로만 인식하지 않는 것은 이 책의 기본 입장이다. 이에 따라 이 책의 논의는 자연스럽게 고대 서사에서 당대의 현안으로 향하였다.
Contents
들어가는 말
Ⅰ. 문학과 철학 사이
1. 갈홍(葛洪), 도인인가? 문인인가?
- 『 포박자(抱朴子)』의 문학성 탐구
1) 갈홍의 문학관 그리고 저작
2) 『포박자』의 문학적 특성
3) 『포박자』의 후대 문학에의 영향
2. 안지추(顔之推)의 사상 및 처세관
- 갈홍(葛洪)과의 비교를 통하여
1} 안지추의 생애와 『안씨가훈(顔氏家訓)』
2) 『안씨가훈』의 성립 및 내용
3) 안지추의 사상 및 처세관
4) 갈홍과의 비교
Ⅱ. 신화와 문화 사이
1. 강증산(姜甑山)의 중국신화 수용과 그 의미
1) 강증산 탄생의 신화적 아우라
2) 염제(炎帝) 신농(神農) 신화의 적극적 수용
3) 선양(禪讓) 신화의 비판적 수용
2. 한국신화에 나타난 인간/자연 교응(交應) 관계론
-중국신화와 관련하여
1) 천인합일관(天人合一觀)
- 동아시아의 인간/자연 교응 관계론
2) 한국신화에서의 인간/자연 교응 관계 사례 분석
3. 중국 시애설화(屍愛說話)의 유형 및 문화적 의미
- 『수신기(搜神記)』를 중심으로
1) 시애설화의 개념 및 범주
2) 중국 시애설화의 종교적 배경
3) 중국 시애설화의 유형 및 특징
4) 중국 시애설화의 문화적 의미
Ⅲ. 서사 속의 여성들
1. 효녀서사
-폭력과 성스러움
1) 『열녀전(列女傳)』의 여성유형학
2) 효녀 제영 이미지의 계보학
2. 도교서사와 여성
1) 도교 역사 속의 여성들
2) 소설 속의 도교적 여성 유형
- 당대(唐代) 소설을 중심으로
Ⅳ. 고전학으로 보는 오늘
1. 세계화, 당(唐), 오늘의 중국
-쉐이퍼(E. H. Schafer) 교수를 생각하며
1) 당대 문화 탐구의 관점들
- 노스탤지어와 엑조티즘
2) 당대 문화의 이국적 요소
3) 당대 문화의 세계주의적 경향
2. 생명자본주의에 대한 동양학적 접근
-도가사상(道家思想)을 중심으로
1) 자본주의의 변용과 극복을 위한 시도들
- 동양권의 경우
2) 생명자본주의의 자연생태의식과 도가사상
3) 생명자본주의의 공생의식과 도가사상
3. 오래된 미래
-동아시아 문화공동체를 향하여
1) 한중 문화갈등의 정황
2) 한중 문화갈등의 원인
3) 한중 문화갈등의 극복 방안
결론
중문제요(中文提要)
본문 출처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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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정재서
신화학자, 도교학자, 문학평론가. 현재 영산대 석좌교수, 이화여대 명예교수. 서울대 중문과 석사. 박사를 거쳐 계명대, 이화여대 중문과 교수로 재직했고 하버드 옌칭연구소, 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 객원교수, 중국어문학회, 비교문학회, 도교문화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동양의 정신과 사상의 근원을 밝히려 평생의 화두를 ‘신화’와 ‘상상력’으로 정하고 연구해왔다. 1985년 국내 최초로 『산해경』을 역주, 소개하여 지식 사회에 동아시아 상상력의 화두를 던졌다. 이후 계간 [상상], [비평] 등의 동인으로 활동하면서 제3의 동양학, 차이의 신화학, 주변문화론 등을 제창하고 다양한 글쓰기로그 실천을 모색했다.

저서로는 『불사의 신화와 사상』, 『동양적인 것의 슬픔』, 『사라진 신들과의 교신을 위하여』, 『이야기 동양 신화』, 『앙띠 오이디푸스의 신화학』, 『동아시아 상상력과 민족 서사』 등이 있으며 한국출판문화상 저작상, 비교문학상, 우호 학술상, 이화 학술상 등을 수상했다.
신화학자, 도교학자, 문학평론가. 현재 영산대 석좌교수, 이화여대 명예교수. 서울대 중문과 석사. 박사를 거쳐 계명대, 이화여대 중문과 교수로 재직했고 하버드 옌칭연구소, 국제일본문화연구센터 객원교수, 중국어문학회, 비교문학회, 도교문화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동양의 정신과 사상의 근원을 밝히려 평생의 화두를 ‘신화’와 ‘상상력’으로 정하고 연구해왔다. 1985년 국내 최초로 『산해경』을 역주, 소개하여 지식 사회에 동아시아 상상력의 화두를 던졌다. 이후 계간 [상상], [비평] 등의 동인으로 활동하면서 제3의 동양학, 차이의 신화학, 주변문화론 등을 제창하고 다양한 글쓰기로그 실천을 모색했다.

저서로는 『불사의 신화와 사상』, 『동양적인 것의 슬픔』, 『사라진 신들과의 교신을 위하여』, 『이야기 동양 신화』, 『앙띠 오이디푸스의 신화학』, 『동아시아 상상력과 민족 서사』 등이 있으며 한국출판문화상 저작상, 비교문학상, 우호 학술상, 이화 학술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