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

5.18광주민중항쟁 연작 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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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05/18
Pages/Weight/Size 188*233*20mm
ISBN 9791185099071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학
Description
현대사의 굴곡을 정면으로 마주했던 화가 홍성담이
‘5·18’의 뼈아픈 역사를 꼼꼼하게 기록한 판화집

제주 4·3사건, 5·18광주민주화운동, 세월호 사건 등 시대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꾸준히 사회 참여적 작품 활동을 이어온 화가 홍성담이 광주민주화운동 38주년을 맞이해 5·18을 소재로 작업했던 판화들을 묶어 5·18광주민중항쟁 연작 판화집 『오월』을 출간했다. 2017년에는 촛불혁명으로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시키고 탄생한 문재인 대통령이 5·18 정신을 헌법에 담겠다고 약속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기도 했던 한해였다. 그렇게 5·18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의 역사이다. 이때 많은 시민들이 민주주의를 외치다 목숨을 잃기도 했고, 그 가족들은 아직도 고통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뼈아픈 역사의 현장인 5·18을 그저 관찰자의 시선으로만 바라본 것이 아닌 직접 시민군으로 참여해 1980년 5월을 온몸으로 관통했던 화가가 연작 판화로 그려낸 5·18현장은 그래서 남다른 감동으로 다가온다.

민주주의 의미를 온몸으로 지켜내려 했던 평범한 시민들의 얼굴을 기록한 50점의 판화는 그 자체로 잊지 말아야 할 역사가 된다. 권력을 가진 거대한 사람들에 의해 일방적으로 흘러가는 역사가 아닌 작은 의미를 지키기 위해 온 몸을 던져 싸우는 시민들이 지키려 했던 것이 진정한 역사이고 시대 정신임을 연작 판화를 통해 깨닫게 될 것이다. 이처럼 홍성담의 연작 판화집 『오월』은 불의한 것을 보고도 눈 감고 뒤돌아선 것이 아닌 들불처럼 일어나 광장에서, 도청에서, 시내에서 군부의 총과 칼을 두려움 없이 막아섰던 평범한 시민들에 대한 꼼꼼한 기록이자 그들에 대한 고마움이자 헌사인 것이다.
Contents
발문_ 따뜻한 총알_ 황석영 006
작가의 말_ 오월판화는 기억투쟁이다! 012

오월판화와 시
마각 022 / 횃불행진 024 / 꼭두각시놀음 026 / 친구 028 / 구경꾼들 030
혈루-1 032 / 혈루-2 034 / 혈루-3 036 / 혈루-4 038 / 혈루-5 040
혈루-6 042 / 혈루-7 044 / 암매장 046 / 투사회보-1 048 / 도망 050
형제 052 / 양동전투 054 / 황금동전투 056 / 가자, 도청으로 058 / 투사회보-2 060
깃발 062 / 무기분배 064 / 총, 나의 생명 066 / 불 068 / 대자보 070
대동세상-1 072 / 도청궐기대회 074 / 밥 076 / 효천전투 078 / 동생을 위하여 080
갚아야 할 원수 082 / 임산부 084 / 무기회수거부 086 / 헌혈구호 088 / 헌혈행진 090
대동세상-2 092 / 흐르는 물이야 094 / 새벽전투 096 / 잃어버린 시체 098 / 새벽 100
나의 이름은 102 / 무등산하만고해원신시민군 104 / 칼춤 106 / 낫춤 108 / 윤상원 열사 110 시민군 신장도 112 / 사시사철-봄 114 / 사시사철-여름 116 / 사시사철-가을 118 / 깃발춤 120

오월판화 일기 122
추천사_ 오키나와 이후 정신세계의 계엄을 넘어서_ 서승 190
Author
홍성담
목포에서 배로 두어 시간 걸리는 작은 섬에서 태어났다. 조선대학교 미술과를 졸업하고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여했다. 대학교를 졸업하자마자 1980년 광주 오월을 겪은 작가는 꾸준히 그날의 광주를 이야기해 왔다. 주요 작품으로는 광주 오월 민중항쟁 연작판화 [새벽], 환경생태 연작그림 [나무물고기], 동아시아의 국가주의에 관한 연작그림 [야스쿠니의 미망], 제주도의 신화 연작그림 [신들의 섬], 신문사진 분석법에 관한 연작그림 [사진과 사의], 국가폭력에 관한 연작그림 [유신의 초상], 세월호 연작그림 [들숨 날숨] 등이 있다. 국제 엠네스티가 1990년 ‘세계의 3대 양심수’로 선정, 뉴욕의 국제정치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oreign Policy)]가 ‘2014년 세계를 뒤흔든 100인의 사상가(thinker)’로 선정되었다.

저서로는 『5월에서 통일로』(1990), 『해방의 칼꽃』(1991), 그림소설 『바리』(2013), 『동아시아의 야스쿠니즘』(2016), 소설 『난장』(2017), 에세이 화집 『불편한 진실에 맞서 길 위에 서다』(2017), 그림동화 『운동화 비행기』(2017), 『세월오월』(2017) 등이 있다.
목포에서 배로 두어 시간 걸리는 작은 섬에서 태어났다. 조선대학교 미술과를 졸업하고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여했다. 대학교를 졸업하자마자 1980년 광주 오월을 겪은 작가는 꾸준히 그날의 광주를 이야기해 왔다. 주요 작품으로는 광주 오월 민중항쟁 연작판화 [새벽], 환경생태 연작그림 [나무물고기], 동아시아의 국가주의에 관한 연작그림 [야스쿠니의 미망], 제주도의 신화 연작그림 [신들의 섬], 신문사진 분석법에 관한 연작그림 [사진과 사의], 국가폭력에 관한 연작그림 [유신의 초상], 세월호 연작그림 [들숨 날숨] 등이 있다. 국제 엠네스티가 1990년 ‘세계의 3대 양심수’로 선정, 뉴욕의 국제정치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oreign Policy)]가 ‘2014년 세계를 뒤흔든 100인의 사상가(thinker)’로 선정되었다.

저서로는 『5월에서 통일로』(1990), 『해방의 칼꽃』(1991), 그림소설 『바리』(2013), 『동아시아의 야스쿠니즘』(2016), 소설 『난장』(2017), 에세이 화집 『불편한 진실에 맞서 길 위에 서다』(2017), 그림동화 『운동화 비행기』(2017), 『세월오월』(2017)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