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유대인을 숨겨 주었다는 이유로 포로수용소에 끌려가 역경의 시간을 보낸 코리 텐 붐. 하지만 그녀는 죽음을 눈앞에 두고도 두려워하기보다는, 지금 옆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자신의 마지막 전도가 될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안타까워했다. 이처럼 그녀는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보았으며, ‘제자 된’ 삶을 살았다. 이후 하나님의 특별한 계획으로 그녀는 수용소에서 석방되었고, 전쟁이 끝난 다음에는 전 세계를 다니며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증거했다. 특히 전쟁을 일으킨 독일에도 찾아가 사랑과 용서를 전하고 상처 입은 사람들을 보듬어 안았다.
노년에 집필한 이 책에는 평생 동안 몸과 마음을 다하여 치열하게 예수님을 따랐던 그녀의 삶과 신앙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그녀의 묵상은 단지 지식을 쌓고 감정적인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삶으로 이어진다. 하루하루 책장을 넘기다 보면 코리 텐 붐의 신앙 고백이 어느덧 나의 고백이 되어 하나님의 은혜에 깊이 잠기는 한 해가 될 것이다. 그녀는 이 책을 통하여 우리의 모든 날이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고, 고난 역시 그분의 선물이며, 그분이 함께하시면 마침내 우리는 승리를 거두게 된다는 소망을 주고 있다. 또한 주님을 믿는 우리들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돌아보게 한다. “성경이 되어라! 불신자들에게는 기독교인인 우리가 바로 ‘성경책’이다.”라는 그녀의 간절한 외침은, 일상생활에서 복음의 능력이 무너져 가는 이 시대에 꼭 필요한 메시지이다. 말씀의 능력으로 살아가고 싶다면 코리 텐 붐과 하나님이 나누었던 교제를 사모하자. 하루하루가 놀라운 선물이 될 것이다.
Contents
추천의 글_브라더 앤드류 / 들어가는 글_팸 로즈웰 무어
이 책을 읽는 분들께_코리 텐 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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