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처음 작가에게 쓴 편지!
“안녕하세요?
필리프 카브레니 작가님 맞나요?
국어 수업 때문에 작가님에게 여쭤볼 게 있어요.
질문을 해도 돼요?”
독서에 눈곱만큼도 관심 없는 알렉스는 담임선생님이 추천한 책을 여름방학 전까지 꼭 읽어야 해서 고민이다. 그런데 책을 읽지 않고도 담임선생님에게
칭찬받을 기막힌 생각이 떠올랐다. 담임선생님이 추천한 책의 작가
필리프 카브레니에게 메일을 보내는 것이다.
알렉스는 인터넷에서 주소를 찾아 작가에게 메일을 보냈지만, 답장이 없다.
“작가님, 메일 받으셨어요?”
“작가님, 작가님?”
메일을 다섯 통이나 보낸 뒤 마침내 작가한테서 답장이 왔다.
학교도, 국어 수업도, 책도, 독서도 싫은 왕따, 아웃사이더 알렉스와
부인과 사별 후 글 한 줄 못 쓰고 우울한 시간을 보내는 작가가 오로지
이메일을 주고받으면서 책과 독서뿐만이 아니라 학교 문제, 우정, 가정 폭력,
글쓰기, 거리 예술 등 각자의 상황을 이야기하며 서로에게 스며드는데…….
Contents
4월 첫 메일 ‥‥‥‥‥‥‥ 7
5월 나를 소개하다 ‥‥‥‥24
6월 《모아모》가 뭐야? ‥‥ 68
몇 주 뒤 마침내 만나다 ‥‥120
Author
마티유 라드낙,김영신
전 세계를 돌아다닌 만큼이나 책 속으로 수없이 여행을 떠난 마티유는 자기 이름에 행운의 숫자 7을 붙여서 이야기를 쓰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어요. 어린이책에 삽화를 그리다가 첫 책인 《머리카락 마법》을 출간한 뒤로는 쭉 글을 쓰고 있어요. 수학 선생님으로 학생들을 가르쳤고 지금은 고등학교 교장 선생님이에요
전 세계를 돌아다닌 만큼이나 책 속으로 수없이 여행을 떠난 마티유는 자기 이름에 행운의 숫자 7을 붙여서 이야기를 쓰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어요. 어린이책에 삽화를 그리다가 첫 책인 《머리카락 마법》을 출간한 뒤로는 쭉 글을 쓰고 있어요. 수학 선생님으로 학생들을 가르쳤고 지금은 고등학교 교장 선생님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