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드니 미소 짓다

시·선·화를 통해 본 수행자의 세상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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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8/04/18
Pages/Weight/Size 143*210*21mm
ISBN 9791185062273
Categories 종교 > 불교
Description
시·선·화를 통해 본 수행자의 세상일지

『꽃을 드니 미소 짓다』는 염화미소(拈花微笑)로 세상에 이미 많이 알려진 말이다. 부처님이 영취산에서 많은 대중들이 모인가운데 법문하다 꽃을 들어 보이니 수제자 가섭(迦葉)이 미소로서 답을 한데서부터 나왔다. 이 책은 시서화(詩書畵)로서, 책으로 출간되기는 흔치 않은 일이다. 특히 불교계에선 미증유(未曾有)한 일이 아닌가 한다. 근세 고승 초의선사(草衣禪師)가 시서화를 이루었다고는 하나 책으로 엮어져 전해지지는 않은 것으로 안다.

저자는 그간 경상매일신문과 경기데일리 등에 칼럼형식으로 발표한 선시(禪詩)를 한시(漢詩)의 형태로 발표했다. ‘한시’ 하면 통상적으로 과거의 시문으로만 여겨 딱딱하고 무겁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지만 저자는 현대시인으로 현대인이 쉽게 이해될 수 있도록 풀어썼다. 저자의 말을 빌리면, “오늘 같은 스피드한 세상에 한 걸음을 Slow tempo로 자신을 돌아볼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 옛 우리의 선비들이 즐겨 썼고 불교 선 수행자들이 많이 써왔던 표현을 현대인에게 부합해서 인간의 가치를 상실하지 않고 자아를 찾을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한다.
Contents
머리글| 4

1부 염화미소(拈花微笑)

나는 누구인가| 12
운수납자(雲水衲子)| 16
참선(參禪)| 20
무유에 대하여(對無有)| 24
덧없는 인생이어라(無常人生)| 29
수행자(修行者)| 33
청산에 한가한 소식 알까| 38
납자의 본분(衲子本分)| 43
주리면 먹고 곤하면 잔다(飯飢睡困)| 47
경계가 없는 한가한 사람(無境閑人)| 52
수행의 기쁨(行者怡悅) | 57
참 도인(眞道人)| 62
생사에 대하여(生死)| 67
오직 해탈을 구할 뿐(唯求得解脫)| 72
곤륜산에 언제 오를까(待頂崑崙)| 77
꽃을 드니 미소 짓다(拈花微笑)| 81

2부 세로(世路)

역사의 수레 앞에| 90
기회를 놓치지 말라| 94
삶과 그림자(影人)| 99
봄은 왔지만 봄 같지 않네(春來不春)| 103
병신년을 보내며(丙申送別)| 107
나라를 근심하다(憂國日)| 112
무엇을 정의할 것인가?(難定)| 117
종도들이여, 어둠에서 깨어나자| 123
감성을 넘어서자(理對感性)| 131
산에 살다(住山)| 136
꽃과 인생(花人)| 140
큰 선거(大選)| 145
금생작복(今生作福)| 149
봄을 보내고(送春)| 153
청산하음(靑山夏吟)| 157
자신을 바로 알고 살자| 162
평창의 불꽃| 166

3부 연하(戀河)

눈 내리는 내장산(雪下內藏山)| 172
눈 내리는 산에서 연인을 만나다(雪山遇女)| 176
영일만에서(迎日灣)|181
용문산의 겨울을 읊다(龍門冬吟)| 186
황매산에 올라(登黃梅山)|191
운제산자장암(雲梯山慈藏庵)| 195
임을 보내고 나서(送任情)|200
산 개울(山澗)| 204
속리산의 밤을 회상하다(回想俗離山夜)| 207
깊은 밤 외로운 암자에서 읊다(深夜孤庵吟)| 212
춘심(春深)의 생각| 217
나그네 옥계에 이르러(客尋玉溪)| 222
용문산음(龍門山吟)| 226
공산수류화(空山水流花)| 232
심추산객(深秋山客)|237
고향 그리워(戀戀故鄕)| 242
성탄 전에 부쳐| 246
가을의 쓸쓸함을 읊다(秋苦吟)| 250

4부 방하착(方下着)

새로운 시작을 위해| 256
그대여 집착을 내려놓게(放下着)| 260
인성(人性)의 고향을 그리며| 265
모든 것은 공으로 돌아가는 것을(諸歸本空)| 270
무욕에 대하여| 274
마음이란(心)| 278
곤하면 자고 주리면 먹는다(勞睡食飢)| 282
무애인(無碍人)| 287
생존의 가치(生存尊貴)| 292
상(相)을 넘어라| 296
불나비 인생| 300
법왕을 보리라| 304
외로운 나그네(孤客)| 308
바른 삶을 생각하자|313
그냥 내려놓게나| 317
마음에 분별 없어라(心無分別)| 322
우리에게 피안은 어디쯤인가| 326
Author
제운 스님
號 : 一派, 乞士比丘, 雲梯山人, 三角山人 등
부산에서 출생. / 72년 해인사 입산
72년 동화사에서 경산(京山)스님을 은사로 수계 득도 / 76년 범어사 승가대학에서 사교과정을 이수
84년 2교구본사 용주사 교무국장 / 97년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원 불교사를 전공
적조사주지(98~02, 대한불교조계종 직할)
문인화가, 평론가 석도륜 선생님께 사사
‘90 예술대제전’ 초서부문 당선 / ‘시’전문지『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시, 추천완료(현대시)
2007년~2012년 양평 용문사에서 한주(閑主)로 정진.
현재, 경상매일신문과 경기데일리신문(칼럼연재) / 선으로 가는 길(선문화잡지) 연재
포항 일파재에서 정진중.

개인전, 경인 미술관, 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 등 4회

저서: 『너는 금생에 사람노릇 하지 마라』『달마 산책』『오가밥상』『그대 안에 수미산도 다 놓아버려라』『채근담』『산사의 주련』(공저) 『내 마음의 이야기』『나를 찾아 떠나는 선시여행』『그대 마음을 가져오라』『산문의 향기』『당신은 나에게 무엇입니까』『시선일여』『꽃을 드니 미소 짓다』등
號 : 一派, 乞士比丘, 雲梯山人, 三角山人 등
부산에서 출생. / 72년 해인사 입산
72년 동화사에서 경산(京山)스님을 은사로 수계 득도 / 76년 범어사 승가대학에서 사교과정을 이수
84년 2교구본사 용주사 교무국장 / 97년 동국대학교 불교대학원 불교사를 전공
적조사주지(98~02, 대한불교조계종 직할)
문인화가, 평론가 석도륜 선생님께 사사
‘90 예술대제전’ 초서부문 당선 / ‘시’전문지『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시, 추천완료(현대시)
2007년~2012년 양평 용문사에서 한주(閑主)로 정진.
현재, 경상매일신문과 경기데일리신문(칼럼연재) / 선으로 가는 길(선문화잡지) 연재
포항 일파재에서 정진중.

개인전, 경인 미술관, 양평친환경농업박물관 등 4회

저서: 『너는 금생에 사람노릇 하지 마라』『달마 산책』『오가밥상』『그대 안에 수미산도 다 놓아버려라』『채근담』『산사의 주련』(공저) 『내 마음의 이야기』『나를 찾아 떠나는 선시여행』『그대 마음을 가져오라』『산문의 향기』『당신은 나에게 무엇입니까』『시선일여』『꽃을 드니 미소 짓다』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