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경제통상국장을 역임한 저자가 오랫동안 실제 현장에서 겪었던 다양한 도시행정의 실전사례를 통해 도시에 관한 자신의 철학을 정립한 책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문화와 경제가 융합된 도시 모델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책을 통해 지금까지는 물질적인 공간개발이 도시를 평가하는 주요 가치였다면 앞으로는 사람이 중시되는 인문학적 문화가 지배하는 공간을 창조하는 것이 도시의 중심 가치가 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왜 도시가 ‘인간’이라는 기본가치에 보다 충실해야 하는지 차분하게 설명한다.
Contents
제1부 도시는 어떻게 진화하는가
제1장 도시의 경제발전에 대한 이해
제2장 패러다임이 바뀌다
제3장 도시의 바탕은 문화다
제4장 도시와 인간
제2부 문화와 경제가 어우러진 도시를 그리다
제1장 8년간 묵힌 땅에 생명을 불어넣다
제2장 골목에서 영감을 얻다
제3장 치맥을 축제로 만들다
제4장 페스티벌에 컬러를 입히다
제5장 대구의 근대를 살리다
제6장 길이 도시의 전략이다
제7장 도시의 먹거리, 신산업기반
제8장 노후 산업공단을 재생하라
제9장 대통령을 불러 내린 국장
제10장 도시 발전에서 중소기업의 역할
제3부 경북의 新경제수도를 꿈꾸다
제1장 경북의 경제수도 경산
제2장 경산 문화 광장
제3장 The Youthful City (젊음의 활력이 가득한 도시)
제4부 [에필로그] 나의 삶, 나의 도전
Author
안국중
1960년 팔공산 자락의 깊은 산골에서 태어났다. 모두가 가난하던 그 시절, 안국중은 초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일을 해야 했다. 나중에 고입, 대입 검정고시로 학업을 마치고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를 거쳐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의 길에 들어선다.
고용노동부 사무관 시절 IMF가 터졌다. 온 나라가 실업문제 해결에 몰두했고, 한해 국가 예산의 1/10이 초보 사무관이던 그의 책상위에서 움직였다.
대구 시청으로 내려 온 뒤에는 문화예술국장, 경제통상국장 등 요직을 거치며 도시에 관한 자신의 철학과 소신을 펼쳤다. 이 시절, 전국적으로 유명한 대구의 치맥축제를 개최하고 낙동강신산업벨트 계획을 입안했다.
특히 자신이 뛰놀던 골목길의 풍경에서 영감을 얻은 대구의 근대골목 사업은 도시 재생사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 경산시에 위치한 안국중경제연구소 이사장으로 경제와 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새로운 도시 전략 구상에 몰두하고 있다.
1960년 팔공산 자락의 깊은 산골에서 태어났다. 모두가 가난하던 그 시절, 안국중은 초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일을 해야 했다. 나중에 고입, 대입 검정고시로 학업을 마치고 성균관대학교 행정학과를 거쳐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의 길에 들어선다.
고용노동부 사무관 시절 IMF가 터졌다. 온 나라가 실업문제 해결에 몰두했고, 한해 국가 예산의 1/10이 초보 사무관이던 그의 책상위에서 움직였다.
대구 시청으로 내려 온 뒤에는 문화예술국장, 경제통상국장 등 요직을 거치며 도시에 관한 자신의 철학과 소신을 펼쳤다. 이 시절, 전국적으로 유명한 대구의 치맥축제를 개최하고 낙동강신산업벨트 계획을 입안했다.
특히 자신이 뛰놀던 골목길의 풍경에서 영감을 얻은 대구의 근대골목 사업은 도시 재생사업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 경산시에 위치한 안국중경제연구소 이사장으로 경제와 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새로운 도시 전략 구상에 몰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