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에 대한 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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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15/04/24
Pages/Weight/Size 140*195*15mm
ISBN 9791185014821
Categories 소설/시/희곡 > 시/희곡
Description
일상에서 리듬을 짓고 사소한 틈새로 우주를 길어올리는
일본의 ‘국민시인’ 다니카와 슌타로 1952-2015,
시력詩歷 63년 기념 선집

언제부터인가 이름 앞에 으레 ‘일본의 국민시인’이라는 애칭이 따라붙는 일본 현대시의 거목 ‘다니카와 슌타로’의 시력 63년을 맞아 기념 선집 《사과에 대한 고집》이 출간되었다. 1952년 강렬한 첫 시집 《이십억 광년의 고독》을 세상에 선보인 이래, 반세기가 훌쩍 넘는 세월 동안 시세계를 변화하고 확장해온 것은 물론, 때로는 원체험으로 회귀하여 다시 출발하는 겸손한 시작詩作인생을 걸어온 다니카와 슌타로. 데뷔 시집의 [슬픔]에서부터 최신작 [2페이지 둘째 줄부터][강가의 돌멩이], 그리고 [바람구멍을 뚫다] 등 에세이에 이르기까지… 《사과에 대한 고집》에는 그의 폭넓은 문학적 여정을 아우르는 육십여 편의 시와 산문이 실려 있다. 권말에는 노시인이 한국 독자들에게 보내는 소박한 인사도 수록했다. 차례 그대로 발표순으로 읽어도 좋고, 유영하듯 자유롭게 즐겨도 좋을 것이다. 시인 신경림의 추천사처럼 “말이 다른 나라의 시가 이토록 재미있고 친근하게 읽히는 경우는 여간해 없을 것”이므로. 한국 독자들 역시 《사과에 대한 고집》을 펼치는 순간 “아무래도 다니카와 슌타로가 시인이 되는 것은 지난 생에 이미 결정되었던 일이 아닐까”라던 중국의 문학평론가 티안유안의 찬탄을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Contents
시 詩

1952 -슬픔 9│이십억 광년의 고독 10│네로?사랑받은 작은 개에게 13
1955 -빌리 더 키드 16
1962 -포임 아이 18│오늘의 애드리브 20
1968 -도바1 21│도바3 22│이것이 제 상냥함입니다 23
아침 릴레이 24
1971 -살다 26
1972 -오찬 29│헛들림?Vietnam1969 30
1974 -아버지는 32
1975 -잔디밭 33│사과에 대한 고집 34
1980 -(어디)2?교합 36
1981 -방귀 노래 39
1982 -평범한 남자 40
1984 -12월 15일 41
1985 -민들레꽃이 필 때마다 42│해질녘 43
1988 -안녕히 계세요 44
1990 -당신이 거기에 46│영혼의 가장 맛있는 부분 48
11월의 노래 50
1991 -…… 51│탄생 52│장딴지 54
1993 -웃다 55│울 거야 57
1995 -지구의 손님 58
1999 -해골 60
2000 -현세에서의 마지막 한 걸음 62
2003 -밤의 미키마우스 64
2005 -부탁 66│책 69
2007 -자기소개 70│안녕 72│어머니를 만나다?소년4 74
2009 -나 태어났어요 76│임사선 78
2013 -시간 88│2페이지 둘째 줄부터 90│강가의 돌멩이 92
미래의아이 94

산문 散文

1968 -자서전적 단편 99
1979 -시인문답 104
1985 -연애는 야단스럽다 111
1994 -장례식에 대하여 116│노망든 어머니의 편지 120
2001 -이십일 세기 첫째 날 125│바람구멍을 뚫다 126
2010 -《혼자 살기》 문고판 후기 130

2015 -한국 독자에게?다니카와 슌타로 136│요시카와 나기 139


Author
다니카와 슌타로,요시카와 나기,신경림
1931년 도쿄에서 철학자인 아버지와 피아니스트인 어머니 사이에서 외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철학, 문학, 음악 등 예술 분야에 관심을 가져왔다. 중학교 시절 시를 쓰기 시작해, 1950년 도요타마(豊多摩)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문예지 『문학계』에 「네로」 등의 시를 발표하면서 시인이 되어 1952년 21세때 첫 시집 『20억 광년의 고독』을 펴내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대표적인 시집으로는 『살다』, 『당신에게』, 『사랑에 관하여』, 『62의 소네트』, 『귀를 기울이다』를 비롯해 많은 시가 널리 사랑받았으며, 1982년 『일상의 지도』로 제34회 요미우리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그의 시는 교과서 뿐만 아니라 유명CF의 CM 혹은 유명 가수들의 노랫말이 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애니메이션 『우주소년 아톰』의 주제가,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엔딩곡을 작사하기도 했다. 그리고 시인, 작사가로 뿐만 아니라 그림책 작가와 번역가로도 유명하다. 번역서로는 『키다리 아저씨』를 비롯해 레오 리오니의 『으뜸 헤엄이』, 찰스 슐츠의 『피너츠 북스』 등을 펴냈다. 고희를 훌쩍 넘긴 나이에도 동화, 그림책, 산문집, 대담집, 소설집, 번역서 등 꾸준히 활동 중이다. 어린이책에도 관심이 많아 『우산을 쓰지 않는 시란 씨』, 『구덩이』, 『살아 있다는 건』, 『우리는 친구』 등의 작품을 썼다. 아사히상, 요미우리문학상, 마이니치예술상 등을 받았다.
1931년 도쿄에서 철학자인 아버지와 피아니스트인 어머니 사이에서 외아들로 태어났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려서부터 철학, 문학, 음악 등 예술 분야에 관심을 가져왔다. 중학교 시절 시를 쓰기 시작해, 1950년 도요타마(豊多摩)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문예지 『문학계』에 「네로」 등의 시를 발표하면서 시인이 되어 1952년 21세때 첫 시집 『20억 광년의 고독』을 펴내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대표적인 시집으로는 『살다』, 『당신에게』, 『사랑에 관하여』, 『62의 소네트』, 『귀를 기울이다』를 비롯해 많은 시가 널리 사랑받았으며, 1982년 『일상의 지도』로 제34회 요미우리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그의 시는 교과서 뿐만 아니라 유명CF의 CM 혹은 유명 가수들의 노랫말이 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애니메이션 『우주소년 아톰』의 주제가,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엔딩곡을 작사하기도 했다. 그리고 시인, 작사가로 뿐만 아니라 그림책 작가와 번역가로도 유명하다. 번역서로는 『키다리 아저씨』를 비롯해 레오 리오니의 『으뜸 헤엄이』, 찰스 슐츠의 『피너츠 북스』 등을 펴냈다. 고희를 훌쩍 넘긴 나이에도 동화, 그림책, 산문집, 대담집, 소설집, 번역서 등 꾸준히 활동 중이다. 어린이책에도 관심이 많아 『우산을 쓰지 않는 시란 씨』, 『구덩이』, 『살아 있다는 건』, 『우리는 친구』 등의 작품을 썼다. 아사히상, 요미우리문학상, 마이니치예술상 등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