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펜하우어가 묻고 니체가 답하다

비관마저 낙관한 두 철학자의 인생론
$25.92
SKU
9791173570216
+ Wish
[Free shipping over $100]

Standard Shipping estimated by Fri 02/7 - Thu 02/13 (주문일로부 10-14 영업일)

Express Shipping estimated by Tue 02/4 - Thu 02/6 (주문일로부 7-9 영업일)

* 안내되는 배송 완료 예상일은 유통사/배송사의 상황에 따라 예고 없이 변동될 수 있습니다.
Publication Date 2025/02/03
Pages/Weight/Size 152*225*30mm
ISBN 9791173570216
Categories 인문 > 서양철학
Description
★ 서울대학교 철학과 교수 박찬국 강력 추천!
★ ‘겨울서점’ 김겨울 작가 강력 추천!

“쇼펜하우어처럼 의심하고, 니체처럼 행동하라!”
절망과 허무를 넘어 삶을 긍정한 두 사상가의 철학 수업!
삶의 의미를 찾는 당신에게, 쇼펜하우어와 니체가 응답하다!

2024년 출판계를 휩쓸었던 쇼펜하우어와 니체에 대한 열풍이 이어지는 가운데, ‘삶의 고통과 의미’에 천착한 두 철학자의 사상과 통찰에 한 걸음 더 깊이 다가가 체계적으로 보여주는 책이 21세기북스에서 출간됐다. 그간 열풍을 이끌었던 두 철학자의 책은 대부분 쇼펜하우어와 니체의 철학로부터 듣기 좋은 문장 몇 개를 추려 전달하는 형태가 많았다. 두 철학자의 사상은 때로는 심리학 도서처럼 때로는 자기계발서처럼 철학의 기반이 미세하게 조정되며 독자에게 오독된 상태로 전달되었다. 반면 이 책은 그러한 잘못된 해석을 거부하고 쇼펜하우어와 니체 철학을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다룬다. 쇼펜하우어는 당대의 지식체계를 어떻게 거부하며 자신의 염세주의를 주장했는지, 니체는 100년 세월의 격차에도 불구하고 쇼펜하우어의 사상을 어떻게 계승하고 발전시켰는지를 이 책은 정확히 짚어낸다.

삶은 고통일 수밖에 없다는 쇼펜하우어와 이를 인정하되 의지를 갖추고 인간의 가능성을 발견해야 한다는 니체. 쇼펜하우어와 니체에 관한 연구에서 세계적으로 높은 명성을 가진 철학자 크리스토퍼 재너웨이 교수는 이러한 수식이 두 철학의 정수라고 말하며, 철학의 존재 이유와 필연성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쇼펜하우어와 니체의 철학이 그동안 너무나 쉽게 다가왔다면 그것은 누군가 그들의 사유를 납작하게 찍어 눌러 판매하기 쉽게 만든 결과일 것이다. 난해한 철학은 그 자체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추천사를 쓴 김겨울 작가의 말처럼 그래야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기 때문이다. 두 철학자의 깊이 있는 철학을 차근차근 한 단계씩 배우고 싶은 당신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 이제 쇼펜하우어의 염세주의를 배우고 니체의 의지를 깨달을 시간이다.
Contents
추천의 글 | 한 발짝 더 깊이
감수의 글 | 맹목적인 욕망의 세계에서 철학 읽기
서문 | 쇼펜하우어와 니체를 함께 읽어야 하는 이유
들어가며 | 인간의 삶에는 어떤 의미가 있는가

1부 쇼펜하우어의 의지

1장 인간의 진정한 본질: 쇼펜하우어와 무의식적 의지
2장 필연성, 책임감, 성격: 쇼펜하우어의 자유의지
3장 쇼펜하우어와 의지의 무목적성
4장 의지를 부정하다: 쇼펜하우어와 최고선의 문제

2부 쇼펜하우어: 존재, 비존재, 개체

5장 개인을 넘어: 쇼펜하우어, 바그너, 그리고 사랑의 가치
6장 위안이 되는 쇼펜하우어의 죽음관
7장 가능한 최선이 염세주의보다 더 나쁜가?

3부 니체가 쇼펜하우어에게 답하다

8장 쇼펜하우어의 기독교적 관점
9장 ‘고통의 정당화’라는 생각에 대하여
10장 쇼펜하우어와 니체의 정동과 인식

4부 니체: 고통, 긍정, 예술

11장 아름다움은 거짓이고 진실은 추하다: 니체의 예술과 삶
12장 고통을 대하는 태도: 파핏과 니체
13장 니체의 도덕, 충동, 인간의 위대함
14장 누가, 무엇이 삶에 ‘예’라고 말하는가

감사의 말
약어
참고문헌
미주
Author
크리스토퍼 재너웨이,이시은,박찬국
영국 사우샘프턴 대학교 철학과 교수.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철학 학위를 받았으며 시드니 대학교와 런던 대학교에서도 연구했다. 아르투어 쇼펜하우어와 프리드리히 니체를 비교 분석하며 이들의 철학 사상과 미학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쇼펜하우어 철학 전집 케임브리지판 총책임자이며, 예술 및 인문학 연구위원회 Arts and Humanities Research Council 책임 연구원이다. 주된 관심사는 도덕성, 고통, 자아, 종교, 삶에 관한 서양 철학사의 비관론과 대안이며, 최근에는 인도 고전 철학의 무아 개념을 연구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쇼펜하우어 철학에서의 자아와 세계Self and World in Schopenhauer’s Philosophy』 『무아를 넘어서: 니체의 계보학 읽기Beyond Selflessness: Reading Nietzsche’s Genealogy』 『더 나은 의식: 쇼펜하우어의 가치 철학Better Consciousness: Schopenhauer’s Philosophy of Value』 등 다수가 있다.
영국 사우샘프턴 대학교 철학과 교수.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철학 학위를 받았으며 시드니 대학교와 런던 대학교에서도 연구했다. 아르투어 쇼펜하우어와 프리드리히 니체를 비교 분석하며 이들의 철학 사상과 미학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쇼펜하우어 철학 전집 케임브리지판 총책임자이며, 예술 및 인문학 연구위원회 Arts and Humanities Research Council 책임 연구원이다. 주된 관심사는 도덕성, 고통, 자아, 종교, 삶에 관한 서양 철학사의 비관론과 대안이며, 최근에는 인도 고전 철학의 무아 개념을 연구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쇼펜하우어 철학에서의 자아와 세계Self and World in Schopenhauer’s Philosophy』 『무아를 넘어서: 니체의 계보학 읽기Beyond Selflessness: Reading Nietzsche’s Genealogy』 『더 나은 의식: 쇼펜하우어의 가치 철학Better Consciousness: Schopenhauer’s Philosophy of Value』 등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