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속초 지역 청소년 문학단체 ‘바람소리’ 실제 사건 모티브
- 실제 고교생이었던 회원들의 작품 삽입
2002년 속초, 비평준화가 유지되고 있는 지역의 ‘명문 사립’ 영랑고. 오래 전 해체된 시 동아리 ‘바람 소리’를 재건하고자 학생들이 모인다. 그러나 이사장의 신임을 등에 업은 학생부장 ‘조지기’는 이를 방해하려 한다. 갠따로, 뽀다구, 랩스타, 재호, 유라, 나래... 시적 순간이 충만한 18세들은 과연 문학 서클 ‘바람소리’를 재건할 수 있을까?
2002 한일 월드컵
스타크래프트 열풍
인터넷 커뮤니티, 채팅방
야간자율학습, 두발 제한
영화 [친구], [신라의 달밤],
드라마 [가을동화] 등의 대히트...
2002년의 감성과 함께 풋풋함과 꿈이 묻어나는 고교생들의 시, 그들의 해방일지를 만나보자.
Contents
바람의 속삭임
1부
1. 고요한 연못, 개구리 풍덩
2. 신나는 오후
3. 빵집 대신 시집
4. 영혼의 생명수
5. 조지기의‘교정’교육
6. 곡선의 말들
7. 악보 없는 연주, 카덴차
8. 여고 행동의 날
2부
1. 낭만 고양이
2. 누구에게나 시적 순간은 있다
3. 석양에 비친 푸른 멍
4. 우리는 공처럼 구르고 굴렀어
5. 남고 행동의 날
6. 꿈★은 이루어진다
7. 거인 어깨 위에 올라탄 난쟁이
8. 모두가 별의 순간
Author
김개영
강원도 최북단 고성에서 자랐다. 고물상 헌책 더미 속에서 독서력을 길렀다. 우연히 발견한 범우사 판 윤동주 시집을 읽고 시인을 꿈꿨다. 고교 시절, 학교의 모진 탄압 속에서 문학동아리 바람소리를 지켜낸 것을 삶의 가장 큰 자랑으로 여긴다. 이문열 사숙 부악문원에서 동서양 고전 및 문장을 익히며 작가적 소양을 다졌다. 2013년 《문예중앙》 등단 후, 서울문화재단과 대산문화재단의 지원으로 두 권의 소설을 출간했다. 현재, 목포대학교에서 문학과 창작을 가르치고 있다.
강원도 최북단 고성에서 자랐다. 고물상 헌책 더미 속에서 독서력을 길렀다. 우연히 발견한 범우사 판 윤동주 시집을 읽고 시인을 꿈꿨다. 고교 시절, 학교의 모진 탄압 속에서 문학동아리 바람소리를 지켜낸 것을 삶의 가장 큰 자랑으로 여긴다. 이문열 사숙 부악문원에서 동서양 고전 및 문장을 익히며 작가적 소양을 다졌다. 2013년 《문예중앙》 등단 후, 서울문화재단과 대산문화재단의 지원으로 두 권의 소설을 출간했다. 현재, 목포대학교에서 문학과 창작을 가르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