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여행지는 베트남으로 해야겠다.’라고 결심한 건 순전히 쌀국수 때문이었다. 말레이시아의 어느 한 도시에서 우연히 먹은 쌀국수가 말도 안 되게 맛있어서. 월남전이라는 말은 어렸을 때 몇 번 들어본 것 같긴 한데…. 아이 둘과 엄마의 이야기는 그처럼 무작정 시작됐다. 남편의 배려와 적극적인 지지에 힘입어, 무려 16박 17일이라는 긴 기간 동안 말이다.
『방학여행 베트남』은 수도 하노이를 거쳐 다낭과 호이안, 마지막으로 호찌민을 여행하는 기록을 포착한 에세이다. 두 아이와 친정엄마까지 함께한 기나긴 휴가를 엄마의 애정 어린 시선으로 담아냈다. 즐겁고 유쾌한 에피소드와 다채로운 사진은 당연지사. 베트남 여행에 관심이 있는 독자를 위해 각 도시를 여행하는 팁에서부터 그날그날 사용한 비용과 숙소에 대한 팁까지 솔직하게 적었다. 코코넛 바구니 배, 껀저 투어 등 생각만 해도 흥미로운 즐길 거리를 가득 담아온 만큼, 이 한 권만으로도 베트남 투어를 위한 만반의 준비는 다 끝났다고 볼 수 있겠다.
Contents
Prologue
여행 준비
출발 당일
1장. 모든 여행은 수도부터, 하노이!
- DAY 1. 정신없는 노이바이 국제공항
- DAY 2. 오후 3시에 첫 식사를 하다
- DAY 3. 정겨운 하노이 풍경
- DAY 4. 유유자적 닌빈 투어
- DAY 5. 쉬엄쉬엄 박물관 나들이
2장. 다낭, 호이안과 사랑에 빠지다
- DAY 6. 맑고 쾌청한 다낭 하늘
- DAY 7. 알록달록 코코넛 바구니 배
- DAY 8. 내 인생 최악의 마사지
- DAY 9. 대망의 바나힐을 가다
- DAY 10. 오늘은 온전히 호캉스!
- DAY 11. 아찔했던 화장실 갇힘 사건
3장. 화려한 도시, 호찌민
- DAY 12. 이 도시는 나랑 맞지 않는 것 같아
- DAY 13. 고개 숙어졌던 전쟁 박물관
- DAY 14. 호찌민의 아름다운 건축물
- DAY 15. 혼자서 룰루랄라 자유 관광
- DAY 16. 껀저 투어, 원숭이 공포 체험의 날
- DAY 17. 하이랜드 커피를 처음 맛보다!
Epilogue
Author
Summer
항상 여행 같은 일상을 살고 싶고, 일상 같은 여행을 하고 싶은 바람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이다. 두 아이를 키우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엄마로 아이를 낳는 순간부터 우리 아이는 진실한 사람, 정직한 사람, 참된 사람으로 키우고자 노력했고, 노력 중이다. 나의 아이들이 책과 더불어 책을 읽는 사람으로 자라나기를 희망하며, 보통 한국 사람들이 원하는 공부 잘하는 사람 말고 내적 지식이 풍부한 사람으로 자라나기를 희망한다. 선행학습은 지양하고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으로 충실하게 학습하는 현행학습을 지향하는 엄마다. 평소 아이들을 데리고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에 자주 다니고, 바깥 활동이나 체험이 있으면 참여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덕분에 아이들은 몸과 마음이 매우 건강한 상태로 자라고 있다. 지난여름, 첫 장기 말레이시아 여행을 마치고 난 후부터 여행을 통해 세상을 보는 눈을 넓히고자 하는 작은 바람을 갖게 되었고 그 소망들을 하나하나 실천하는 중이다.
저서로는 『방학여행 베트남』이 있다.
인스타그램: xiayingg2
항상 여행 같은 일상을 살고 싶고, 일상 같은 여행을 하고 싶은 바람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이다. 두 아이를 키우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엄마로 아이를 낳는 순간부터 우리 아이는 진실한 사람, 정직한 사람, 참된 사람으로 키우고자 노력했고, 노력 중이다. 나의 아이들이 책과 더불어 책을 읽는 사람으로 자라나기를 희망하며, 보통 한국 사람들이 원하는 공부 잘하는 사람 말고 내적 지식이 풍부한 사람으로 자라나기를 희망한다. 선행학습은 지양하고 학교에서 배우는 내용으로 충실하게 학습하는 현행학습을 지향하는 엄마다. 평소 아이들을 데리고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에 자주 다니고, 바깥 활동이나 체험이 있으면 참여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덕분에 아이들은 몸과 마음이 매우 건강한 상태로 자라고 있다. 지난여름, 첫 장기 말레이시아 여행을 마치고 난 후부터 여행을 통해 세상을 보는 눈을 넓히고자 하는 작은 바람을 갖게 되었고 그 소망들을 하나하나 실천하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