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얗지 않은데 왜 백인인가?

인종차별, 헛소리에 지지 않고 말대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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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cation Date 2025/04/30
Pages/Weight/Size 148*213*22mm
ISBN 9791173183034
Categories 사회 정치 > 사회비평/비판
Description
“역대급 헛소리! 누가 우리를 노란색이라고 했는가?”
차별은 사라지지 않았고, 그저 더 교묘해졌을 뿐이다!
인종차별을 알고, 구분하고, 대처하고, 지지 않는 방식!

백인을 자처하는 이들의 모순과 그 차별의 실체를 날카롭게 파헤치는 〈하얗지 않은데 왜 백인인가?〉가 출간되었다. 저자는 15년 이상 해외에서 생활하며 마주한 현실을 가감 없이 드러내며, 차별과 편견이 만들어지는 과정 및 그것이 우리의 사고를 조종하는 메커니즘을 다각적으로 살핀다. 또한, 백인이 아닌 이들을 ‘피해자’로 상정하여 목소리를 내기보다는 오히려 차별과 고정관념이 우리 일상과 사회적 구조 속에서 어떻게 뿌리내렸으며, 그 무게를 어떻게 벗어나야 하는지에 관한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동양인은 왜 ‘사회적 샌드백’으로 취급받는지, 피부색이 계급을 결정하는 시대는 정말로 끝이 났는지, 우리는 어떻게 스스로 가둔 고정관념 속에서 벗어나야 하는지 등의 질문을 통해 우리가 좀 더 주체적인 시선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

총 8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인종적 고정관념의 기원과 그 확산 과정, 역사적 배경, 그리고 현대 사회에서 인종차별이 어떻게 더욱 교묘하게 작동하는지를 다룬다. 미디어, 교육, 직장 내 차별, 문화적 편견 등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차별의 얼굴을 해부하며, 그것을 극복할 수 있는 실천적 방법들을 꺼내어 놓는다. 이 책은 단순한 사회학적 담론의 장을 넘어 한 개인이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더 넓은 세상과 당당히 마주할 수 있도록 이끄는 책이다. 인종차별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섬세하게 풀어내며, 우리에게 더 이상 침묵하지 않을 용기와 세상을 보는 더 명확한 시선을 가질 수 있게 한다. 비로소 이 책을 덮을 때쯤이면 더 넓은 시선으로 다양한 세상을 바라보게 될 것이다.
Contents
프롤로그

1장 고정관념과 표현

피부색 위계와 고정관념
분홍색은 유색이 아닌가?
너 백인이야?, 너 백인이야?
화이트워싱? 서양인의 피부를 동경하는 게 아니야
구분할 수 없다는 말의 무례함
미국인들은 왜 다 똑같이 생겼어?
단체 사진을 보면 다 똑같아
모욕을 주는 서양인, 스스로 모욕하는 동양인
동양인 인종차별의 대명사 ‘재키 찬’
스탠드업 코미디는 인종차별적 발언의 온상
인종차별, 교육 수준과 상관이 있을까?
좋은 편견과 나쁜 편견
한국인은 체크 안 해도 돼
동양인은 수학을 잘한다는 관념
동양인은 운전을 못한다

2장 구조적 인종차별

변질된 신념과 사회적 기준
1분 묵념이 ‘예의’의 절대적 기준인가?
자의적인 세계관으로 타인을 평가하는 버릇
뿌리 깊은 편견과 신사적 대응의 한계
인식의 층위와 교육의 실효성
무식한 인간이 신념을 가지면
신앙 속에 숨겨진 편견의 실체
보이지 않는 장벽
역사교육: 호주나 일본이나
호주는 정말로 인종차별이 심한가
중국인 혐오 현상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아시아가 싫은 걸까, 중국이 싫은 걸까
중국을 왜 그리 싫어하나
우리 사회의 포용성
한국 스포츠계의 인종차별
한국 사회의 인종적 불평등
한국과 싱가포르의 차이: 포용성에 대한 인식

3장 편견의 근원

역대급 헛소리
누가 우리를 노란색이라 했는가
인종차별의 역사
근대 지식인들의 이중성
서구 문명이 인류의 선물이라고?
미래지향적 인종 구분 방식
순혈이라는 개념은 존재하는가?
인종 구분을 진짜 제대로 하려면
생각이 통해야 같은 인종이 아닐까?
즐거운 장례식, 역시 서양은 깨어 있는 건가?
이원성과 차별적 사고
이분법적 세계관은 어디서 오는가
동양은 이렇고 서양은 저렇다
아무나 교육자가 되면 안 되는 이유

4장 미묘한 차별

마이크로어그레션
용기는 없고 차별은 하고 싶고
인종차별의 기준
당하고도 애써 아닌 척 하는 심리는 뭘까?
오리엔탈리즘의 잔재
아시아인은 모두 중국인?
중국풍 피리 소리와 쌀 배달 자전거
어떤 종류의 아시아인이야?
세뇌의 결과와 차별적 관념
외국 항공사의 갑질
회사에서 양치질하기
아시아인은 소심하고 말이 없다
생물학적 특성과 관용
동아시아인의 눈, 그리고 피해자 프레임
몸에서 냄새가 안 나는 민족

5장 식민주의의 유산

차별의 내면화와 타자본위적 세계관
일본이 그토록 집착했던 유럽 따라하기
일본이 서양을 동경하게 된 배경과 심리
전문가는 한국에도 많아
영혼을 판 대가
서구의 몰락을 재조명하다
현대 사회의 대항해 시대는 유학과 해외 취업
아시아인들이 그렇게 똑똑한데 왜 서양이 승리했나?
과거의 영광과 상실감
유럽의 쓸데없는 고집
서구 문명은 하락세인가, 그렇다면 미국은?
미국의 융합 정신은 어디서 왔는가?
진보주의자들의 모순

6장 유해한 남성성과 인종적 증오

부정적인 롤모델
유해한 남성성과 인종차별
그놈의 상남자병
만만할 때만 나오는 용기
단호한 대응의 필요성
캣콜링이 문화 차이라고?
진정한 강인함과 품격
덩칫값을 못하면
고급스러움의 이면
동양인은 모두 키가 작다는 관념
현실을 마주할 마음조차 없다
폭력성과 도전 정신
그는 왜 교육감을 밀쳤을까?
강한 공격성과 발전, 동전의 양면
고도의 공감 능력과 연결성
세상을 천국으로 만들겠다는 사람들
공감의 무게를 짊어진 이들의 아픔

7장 저항과 역인종차별

맥락 없는 언행
이제 중국의 세상이야
강약약강, 한국 사회의 인종차별
차별하는 사람은 당해도 할 말 없다
근간을 흔드는 방법
미러링을 해야 하는 이유
미러링은 호전적인 방식인가?
가르치려는 태도에 지쳤다
문화적 차이점과 맥락
같은 인종 내 인종차별
한국에 사는 유럽인도 ‘소수자’인가?
‘미국’과 ‘서양’을 동일시하는 경향
선구안적인 안목과 영성 지능
여행 유튜버들이 받는 차별들
인류애의 진정한 구현, 영성 지능의 중요성

8장 인종적 트라우마

심리적 영향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
강아지를 입양할 때 느꼈던 수치심의 근원
한국을 잘 모르는 외국인에게 느끼는 감정
모방과 과도한 의존
유튜브로 세상을 배우지 마라
그들의 시스템에 잘 적응하는 것에 대해
인어공주 논란과 PC주의
서구 중심적 가치 체계
그놈의 ‘동양인 최초’라는 수식어
완벽한 아시아인이라는 개념
모델 마이너리티
희생양 메커니즘
무의식적 관념을 바꿔야 한다
양반 같이 구는 것만이 미덕이 아니다

에필로그
참고문헌
Author
박중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