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고령자의 존엄 증진

초고령 사회를 목전에 두고 있는 우리 사회는 노년기가 점차 길어지고 있다. 노인 인구가 증가하고, 길어진 노년기에 고령자가 노후를 존엄하게 보낼 수 있게 하는 다양한 시도가 필요하게 되었다. 이런 시대적 요청에 즈음하여 고령자 복지를 위한 앞선 정책을 실행할 필요가 커지고 있다. 이런 필요의 일환으로 고령자의 존엄을 받드는 사회복지 돌봄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행정 및 재정을 기획, 운영할 필요가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이 책은 사회복지 돌봄에 관한 학계(學界) 및 실천계(實踐界)의 공론(公論)을 바탕으로 한국 문화적 맥락에서 새 시대에 제공되는 고령자 돌봄의 밝은(明) 면과 어두운(暗) 면을 탐사해서 건강하거나 병약한 고령자에게 존엄을 받들면서 사회복지 돌봄을 제공하는 데 관해서 탐사하고자 한다. 이렇게 돌봄의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을 가려내어 앞으로 연구,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보는 과제를 제언하고자 한다.